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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텍 2014> 전시회 현장을 가다!

samsungshi 2014. 3. 28. 18:23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가스텍 2014> 전시회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사를 비롯해 쉘(shell), 엑손모빌(exxon mobil), 쉐브론(chevron), 가즈프롬(gazprom) 등의 외국 에너지기업 44개국 383개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가스텍은 세계적으로 가장 규모가 큰 가스업계 컨퍼런스·전시회로서, 1972년 런던을 시작으로 18개월마다 세계 각국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동북아시아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올해 열린 <가스텍 2014>는 '42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럼,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가스텍 2014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가스텍 전시회 입구
입구를 장식한 현수막들. 쉘 현수막 옆으로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세계 최대 해양설비 '룬스코예 A'도 보이시죠?! 흐뭇한 미소를 머금고 전시회장으로 들어가봤습니다!


삼성중공업 부스 1
삼성중공업 부스 2
먼저, 삼성중공업 부스를 찾았습니다. 삼성중공업은 INPEX CPF라는 세계 최대 플랫폼과, 세계 최대 · 최초로 만들어지고 있는 Prelude FLNG, 그리고 FSRU 등 다양한 LNG 설비 모형을 전시했는데요. 실제로 바다 위에 떠있는 듯한 다양한 LNG 관련 모형들이 보이시나요? LNG 시추·생산부터 저장, 하역의 모든 단계를 가능하게 하는 LNG Value Chain을 선보여 업계 관계자와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삼성중공업 부스 3
특히 삼성중공업 부스는 독특한 외관으로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가스 파이프로 연결된 전시관은 마치 선박을 연상시키는 듯 했습니다. 2층에는 VIP 미팅룸과 일반 접견실도 갖추었는데요. 이 곳에서는 영업 및 기본설계팀 직원들이 행사 기간 내내 주요 선주와 미팅을 가졌답니다.


고객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박대영 사장
쉘 社의 부스를 방문한 박대영 사장.
박대영 사장은 쉘 社 부스를 둘러보며, 관계자들의 자세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쉘사가 마련한 큐브 스크린 박스
쉘(Shell) 社 부스에서 단연 화제가 되었던 건 바로 Prelude FLNG입니다. 쉘은 홍보영상을 상영하기 위해 일명 '큐브 스크린 박스'를 특별 제작했는데요. 영상은 쉘이 삼성중공업에 발주해 최근 진수를 마친 세계 최초ㆍ최대 규모의 부유식액화천연가스생산설비(FLNG) '프렐류드(Prelude)'의 착공부터 진수에 이르기까지의 기록과 설비에 대한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구성됐습니다. 거제조선소 야드 전경과 삼성 로고가 영상을 통해 수시로 관람객에게 노출되어, 삼성중공업의 홍보영상으로 착각할 정도였죠.^^


현대중공업 부스
대우조선해양 부스
현대중공업 역시 LNG선과 LNG-FPSO(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 등 다양한 LNG 관련 설비 모형을 전시하며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섰는데요. 전시관내에 LNG선 화물창 모형을 전시하며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LNG FSRU, LNG Fuelled Containership, LNG FPSO 등의 모형을 전시했습니다. 북극해 운항에 나서는 쇄빙LNG선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도 마련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의 부스
이 밖에도 쉐브론, 가즈프롬, BP, BG그룹, Total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의 부스도 화제였는데요.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 회사인 가즈프롬 부스에서는 리듬체조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각종 기념품
이번 전시회의 또 다른 볼거리 중 하나는 바로 각종 기념품과 선물이었는데요. VIP고객과 관람객들을 위해 준비한 볼펜, 이어폰, USB, 부채 등의 기념품은 소소한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외에도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기념품들이 정말 많았답니다.


이번 <가스텍 2014>의 성공 개최를 발판으로 2021년 '세계가스총회'(WGC)를 대구(엑스코)에 유치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2021년 한국 유치를 기대하며, 이상 가스텍 2014 전시회 현장 소식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