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 이야기/- SHI 인사이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케익을 만들었어요!

samsungshi 2014. 4. 14. 18:34

"100감사를 작성하며 나를 돌아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확실하게 알게 됐어요. 그동안 가족들에게 얼마나 무심하고, 나만 생각했는지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여러분은 감사의 힘을 믿으시나요? 삼성중공업은 지난해부터 사내에 긍정적인 문화를 확산시키고, 행복한 직장이 될 수 있도록 감사나눔 활동을 벌여왔는데요. 감사를 실천하면서 회사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는 직원들이 많았답니다. 얼마전 삼성중공업에서는 이러한 감사의 마음을 케익으로 만들어 가족들에게 선물하는 체험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무뚝뚝할 것 같은 남직원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며 많은 호응을 얻은 그 현장을 소개합니다! 



▲ 케익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강사들

머리에 위생모를 뒤집어쓴 사원들이 숨을 죽이고 강사의 말에 집중합니다. 케익을 받고 기뻐할 가족들을 생각하며 벌써부터 기대에 부풀어 있는 모습입니다. 과연 이들이 만드는 케익은 어떤 모습일까요? ^^



케익만들기의 재료들입니다. 참 간단하네요! 



먼저 생크림을 단단하게 휘핑한 후 한 조각씩 정성스럽게 발라줍니다. 이렇게 섬세하고 부드러운 일을 체험한다는 것이 철판을 만져오던 남직원들에게는 좀 어색한 모양입니다. 강사가 직접 나서서 시범을 보입니다. 생크림이 균등하게 잘 발려야 품질 좋은 케익이 될 수 있다는 것! 어찌보면 선박의 도장과 비슷하죠?



▲ 케익 만들기에 푹 빠져 있는 사원들

어설프지만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정성껏 데코레이션 해봅니다. 드디어 사랑과 감사를 듬뿍 담은 케익이 조금씩 모습을 나타냅니다. 


1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이렇게 멋진 케익이 완성됐습니다. 그동안 가족들에게 서운했던 일, 표현하지 못한 감정도 케익을 나눠 먹으며 자연스럽게 풀렸으면 합니다.

이번 케익 만들기 교육에 참가한 직원들은, ˝무겁고 투박한 쇠 조각만 만지다가 부드러운 재료로 케익을 만드는 일은 정말 흥미로운 경험이었다.˝며, ˝이번 체험프로그램에 대만족이다. 직접 체험도 해보고 집에서도 함께 먹을 수 있는 맛있는 것까지 만들수 있어서 좋았다. 가족들이 무척 감동할 것 같다"라고 이번 체험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케익을 전달받은 가족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고 하는데요. 아내들은 '와~ 신기하다! 잘 만들었네요!', '당신이 어쩐일이래요, 고마워요!', '멋져요! 그리고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잘 만들었네요, 회사에서 케이크까지 만들어 주고 좋아요!' 등의 문자를 쏟아내며 감사를 전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