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천사들이 휴일을 나는 법

SHI 이야기/- SHI 행복나눔 2015.02.24 11:11

설명절을 앞둔 지난 14일 이른 아침부터 <도배기술봉사단> 동호회 회원들이 거제시 자원봉사센터에 모였습니다. 비가 오거나 태풍이 불어 닥치는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정기적으로 '러브하우스'를 꾸미는 천사들이랍니다. 이날은 거제 연초면 연사리의 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도배봉사를 벌였는데요. 지금부터 도배기술봉사단의 땀방울이 고스란히 새겨진 그곳으로 함께 출발해보겠습니다! 

사진설명 - 도배를 위한 사전 준비작업중인 단원들
도배를 실시해야 할 곳은 방 4개, 거실 1개로 총 5군데 입니다. 누가 지시하지 않아도 봉사단원 모두가 각자 알아서 분업하여 열심히 작업을 합니다. 먼저 겹겹이 쌓인 곰팡이와 먼지를 털어내고, 가구들을 움직여 공간을 확보합니다. 

천정에 도배지를 붙이고 있는 단원의 모습
사전 준비작업이 끝나고 본격적인 도배 작업에 들어갑니다. 도배할 벽지에 풀칠을 안하고 바로 도배를 실시합니다. 어찌된 일일까요? 바로 전날 퇴근 후 미리 풀칠을 해놓았기 때문인데요. 도배지에 풀을 먼저 먹여놓으면 밤새 숙성되어 벽에 더 잘 붙고 오래 지속된다고 하네요. 이렇게 전문적인 도배기술봉사단이 도배를 실시하니 오랜기간 동안 찰떡같이 붙어 아름다움을 유지하는가 봅니다.

가장 난이도가 높은 작업중 하나인 천장 도배작업
천장 도배작업은 난이도가 높은 작업 중 하나입니다. 키가 작은 단원들은 계속해서 만세를 불러야 하고, 키가 큰 단원들은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해야 한답니다. 천장에 쌓이고 쌓인 먼지들이 왜 이리도 많이 떨어지는지 눈을 제대로 뜰 수도 없을 지경입니다.

도배를 마치고 변신한 모습
이제 열심히 자르고 붙이고 완성한 모습 한번 구경해보실래요? 도배기술봉사단 단원들의 손끝에서 새로운 환경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이 맛에 매월 도배봉사를 다닌다고 하네요. 쉽지 않은 일이지만 도배기술 봉사단은 매월 정기적으로 변함없는 사랑을 베풀고 있습니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추위와 전투하듯 생활하면서 정성 어린 따뜻한 밥 한 공기, 국 한 그릇에 감동받는 분들이 너무 많이 있답니다. 우리 모두가 한번쯤 '천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상 간단한 포스팅 마칩니다. ^^

 

Posted by samsung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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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usa 2015.05.01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내가 할 수있는 것을 느꼈다

  2. 정인걸 2015.12.08 15: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봉천동 산성교회 개척교회입니다. 26평 주택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성탄절을 맞이하여 도배해주실 용사들이 없을까요? 베이비박스에서 봉사하신 자료를 보앗읍니다. 핸드폰 01038015836(정인걸목사)

    • samsungshi 2015.12.08 16: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삼성중공업 블로그 담당자입니다.

      안타깝게도 도배봉사단은 거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어서 서울까지 이동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매월 계획된 일정에 따라 주말마다 활동하고 있고요.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3. 이영준 2016.10.02 2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십니까?
    동부 지적장애인거주시설 반야원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입니다.
    먼저 무엇보다 사랑과 실천으로 지역민에게 봉사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화장실과 붙어있는 12평(거주인 8)명이 살고 계시는 방이 심한 곰팡이로
    건강상의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요즘같이 힘든시기지만 혹 시간되시면 방 하나만 좀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영준 010-7752-7075
    사진이 필요하시면 넣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