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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수주 기록 또 경신

samsungshi 2015. 4. 1. 14:58

삼성중공업이 홍콩 OOCL社로부터 21,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9억 5000만 달러에 수주하며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수주 기록을 한 달 만에 갈아 치웠습니다! 지난 3월 2일 日 MOL社로부터 20,1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한 지 불과 한 달 만에 또 다시 기록을 경신한 것이죠.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발주된 2만TEU 이상 컨테이너선 12척 중 10척을 수주하며 이 분야에서의 앞선 시장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는데요. 이번 계약에는 6척의 옵션도 포함돼 있어 삼성중공업의 추가 수주도 기대됩니다. 이는 고객의 니즈(Needs)에 부합하는 최적의 선형(船形)과 각종 친환경 기술을 제공할 수 있는 우수한 연구 인력과 인프라가 뒷받침된 덕분입니다.

삼성중공업은 대덕연구센터에 보유한 예인수조와 공동수조 등 각종 시험설비를 바탕으로 컨테이너선의 대형화는 물론이고, 선박 운항계획에 최적화된 선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왔는데요.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400m, 폭 58.8m으로 삼성중공업이 앞서 수주한 20,100TEU급 선박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선상에 컨테이너 1단을 추가로 적재하도록 설계함으로써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000개를 더 실을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이 선박에는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프로펠러와 러더 벌브, 스테이터 등 각종 에너지 절감장치도 장착될 예정인데요. 이 선박의 납기는 2017년 11월까지입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에 유럽 선사로부터 유조선 4척도 약 2.3억 달러에 수주했습니다. 하루만에 약 12억 달러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한 셈이죠. 이번 수주를 포함해 삼성중공업은 1분기에 컨테이너선 10척, 유조선 6척, LNG선 2척 등 약 23억 달러의 수주실적을 기록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