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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김장김치를 타고~♪

samsungshi 2015. 11. 23. 17:56

지난 21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문화관에서는 <제3회 사랑과 소통의 김치나눔 대축제>가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김효섭 조선소장을 비롯하여 임직원과 가족, 거제시 봉사자 등 600여명이 참가하여 1만 포기의 김치를 담갔는데요. 선주·선급, 거제시청 봉사단, 거제시 다문화센터, 거제시 여성협의회 등 많은 외국인과 거제시민이 함께 해 의미를 더 했습니다. 매콤하고 후끈했던 그 현장의 열기를 삼성중공업 정재민 사원이 소개합니다!



행사 시작전인 이른 아침부터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가 문화관 앞에 모였습니다. 사전준비 덕분에 즐거운 축제의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어 갑니다.



김치를 만들때 철저한 위생 관리는 필수죠?! 문화관 앞마당 한켠에는 가지런히 정렬된 김치통이 한 가득 쌓여 있네요!



행사장을 꽉 채운 김장 테이블. 

많은 관계자들이 전날부터 수고해준 덕분에 정말 완벽하게 준비를 마쳤습니다. 자, 이제 신나는 음악에 맞춰 본격적으로 김장 배추와 양념 버무리기를 시작합니다.


열정적인 김장의 현장


외국인 참가자도 열심히 양념을 버무리고 있어요. 김장하는 것이 어떤지 잠깐 물어보니, "참 즐겁고 재미있다"고 하네요. 김장이 익숙하지 않을텐데도 배추를 감싸는 손놀림이 야무집니다.



조금은 수줍지만, 카메라 앞에선 즐겁게 찰칵!



우와~ 제법 맛있게 보여요. 며칠만 지나면 참 맛있게 익을 것 같아요.

 

금강산도 식후경!

어깨와 허리도 잠시 쉬어가는 시간. 자원봉사자의 휴식시간을 책임지기 위해, 3시간 전부터 분주히 음식을 준비했던 이들이 있는데요. 드디어 그 노력이 빛을 발할 시간입니다. 갓 버무린 김치와 찰떡 궁합인 수육, 파전이 준비되었습니다.



커피 동호회 '에스프레소'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자원봉사를 나왔습니다. 문화관 앞마당에서 즐기는 핸드 드립 커피라니…수준이 상당합니다. ^^


다른 봉사자가 쉬는 중에도 분주히 움직이던 봉사자도 있었는데요. 김치를 나눌 트레이를 쉴새 없이 옮기고, 재료를 나르고, 또 완성된 김치를 옮기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활동한 봉사자 덕분에 김치 버무리기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초보 주부와 잠재 주부도 부지런히 김치를 담그는 모습입니다!

 

김장 버무리기가 진행될수록 완성된 김치를 포장하는 손길도 바빠집니다. 다른 작업이 마무리된 후에도 더 늦게까지 남아 마무리 작업을 했던 봉사자들입니다. 이날 담근 김치는 거제시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세대 등 1,000여 곳과 복지시설, 경로당 등 32곳에 전달됐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매년 겨울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열어 지역의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달하고 있는데요. 이번 행사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제 3회 김치나눔 대축제의 현장에서 정재민 사내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