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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의 동백섬 '지심도'를 소개해 드립니다.

samsungshi 2016. 3. 2. 10:40

거제의 봄을 알리는 '춘당매'에 이어 이번에는 동백꽃으로 유명한 지심도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자 한번 떠나보시죠~~!!


시원한 바다 향을 느끼며 장승포항에서 15분 쯤 배를 타고 가다 보면 깨끗한 해안 절벽이 섬을 빙 두르고, 그 위로
열대림을 연상케 하는 울창한 숲이 뭉글뭉글 자라나 있는 '지심도'를 만나게 됩니다.

몇 년 전1박 2일 촬영지가 된 이후 관광객이 급격히 늘었다고 합니다. 아직 동백꽃이 만개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인산인해를 실로 체감할 수 있었는데요. 관계자 말로는 4월에는 실로 어마어마 하다고 하니 서두르는게 좋을 것 같네요.
배는 장승포항에서 오전 8:30 부터 한 시간 마다 있으니 참고하세요~

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이렇게 걷기 좋은 길이 나오는데요. 지심도 둘레길은 '전국에서 걷고 싶은 길 17선'에
선정 됐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걷기 좋을 뿐 아니라, 걸으면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풍경들이 있기 때문이죠..

조금만 올라가도 이런 멋진 광경들이 펼쳐 집니다. 요정도는 맛배기니 조금 더 둘러볼까요?

매화는 벌써 꽃을 피워 봄을 제대로 맞이 하고 있네요. 동백섬 이라더니 동백꽃은 어디에 있는걸까요?
좀 더 올라가 보시죠~~

앗!! 이제 슬슬 동백꽃이 나오려 하나 봅니다.

해안선 전망대에 가시면 이런 멋진 절경을 보실 수 있는데요. 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후련해 지는 것 같지 않나요?
거제도 푸른 바다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죠~~!!

저기 망망대해에 떠 있는 배들이 보이시나요?? LNG선도 보이고 화물선, 유조선도 보이는 것 같네요...
저한테만 보이는 건 혹시 직업병인가요?

자 드디어 기대하고 기대하던 동백터널이 눈앞으로~~

12월 초부터 4월 초순까지는 붉은 동백꽃으로 가득한 터널을 분명 볼 수 있다고 했는데... ㅠㅠ
이 날은 딱 저 한 송이 만이 피어 그나마 위로를 해주네요.

여기는 동백섬의 마지막 마끝(해안절벽) 입니다. 1시간 30분 정도 좋은 공기를 마시며 걸으니, 기분도 상쾌하고
좋은 절경도 함께 하니 눈도 즐겁습니다.

배타고 15분...
이렇게 가까운 곳에 이런 절경들이 숨어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비록 떨어진 동백꽃이지만... 그래도 이쁘네요~~
다음 번에도 손 쉽게 갈 수 있는 곳으로 또 소개해 드릴테니...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