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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부산 지역 일출명소는 바로 여기!!

samsungshi 2016. 12. 28. 11:12

새해 일출을 보는 장소는 산과 바다를 택할 수 있습니다.
산에서 일출을 본다는 것은 말이 쉽지 해가 뜨기전 칠흑같은 어두운 밤에 랜턴들고
앞이 안보이는 산을 등산을 해서 올라가야 합니다.
실제로 가족과 함께 일출을 보기에는 차량으로 접근하기 쉬운 바다쪽에서 보시는게 좋습니다.

2017년의 일출시간은 국내에서 제일 빠르다는 울산 간절곳 기준으로 7시 31분부터 시작되어,
부산 & 경남권은 약 7시 35분 안으로 해가 다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새해 일출은 1초도 중요 하다고 최대한 빨리 뜨는 곳들이 해맞이 장소로 유명한데요.
지도를 기준으로 해가 떠오로는 남동쪽이 휜히 뚫혀있는 부산, 울산, 포항 같은 지역에 비해,
거제도와 통영은 남동쪽으로 작은 섬들이 많이 막혀 있어서,
하늘과 바다가 맞다는 수평선에 해가 올라오는 곳은 많이 한정되어 있긴 합니다. 


오늘은 거제와 부산을 중심으로 일출 보기 좋은 곳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소개하는 곳들은 1월이외 다른 달에는 여건이 바뀔 수 있습니다^^;

저도 일출을 찍으러 참 많이 다녔는데, 소문난 집에 먹을꺼 없다는 속담도 있듯이,
사람 많은 곳에 가서 인파들속에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스트레스 받은 적이 많습니다.
집 앞 베란다에서 조금 더 늦게 올라오는 해를 보더라도 가족들과 함께 같이 볼수 있다면
그게 최고의 새해 일출 감상 포인트가 아닌가 생각을 해보네요.
마지막 팁을 드립니다. 보통 바닷바람이 추울 것으로 예상하고 상하의, 목도리로 중무장을 합니다.
하지만 발은 보통 운동화에 양말 신고 가시는데요. 발은 더 춥습니다.
등산 양말과 최소 등산화 정도는 신고 가세요.


- 거제 -

1. 장승포 여객터미널

1월이면 장승포여객터미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장승포항 등대 사이로 뜨는 일출을 볼수 있는데요.
다른 곳에 비해 유명하지는 않지만 사람없다는 것이 최고의 장점!!
그리고 1월에 딱 보기 좋은 일출각도까지 뭐하나 빼놓을께 없는데요.

매년 아이들과 7시에 출발해서 일출 보고 돌아오는길에 가족끼리 따뜻한 굴국밥 한그릇씩 먹고 오는데,
유명하지는 않지만 저희 가족에게는 최고의 추억을 만들어 준 곳이네요^^


2. 대소병대도

홍포마을 안으로 들어가다보면 나오는 대소병대도.
사진을 찍는 사람이면 일출포인트로 정말로 각광 받는 곳인데요.
찾아가는 길이 네비게이션에서도 표시가 안되는 곳이다 보니
사진을 찍거나 목적이 있는 사람들은 찾아서라도 가지만 일반인들은 잘안가는 곳입니다.

가시는 길은 명사쪽에서 홍포쪽으로 들어가시다가 홍포선착장을 지나 
일반도로에서 산길로 바뀌는 지점에 우측 언덕으로 올라가는 곳이 있는데
거기로 1분만 올라가시면 앞으로 대소병대도가 펼쳐져 있는 곳이 나옵니다.
대소병대도에서 맞는 일출은 거제를 대표하는 사진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거제 인근에 사시면서 꼭 한번쯤은 가보기를 추천 드리고 싶네요.


3. 거가대교

너무나도 많이 알려진 곳이죠. 수많은 타이틀을 가지고 지어진 거가대교.
덕분에 수많은 인파들이 몰려들면서 너무나도 유명해 졌는데요.
여기는 새해일출의 경우 일찍 움직이지 않으면 주차하기도 힘들고 사람이 너무 많아진 단점도 있지만,
그래도 주차만 하유마을 좋은 자리에 할수 있다면,
일출 구경을 할수 있다는 정말로 큰 메리트가 있죠^^ 단! 일찍 움직이셔야 합니다.


- 부산 -

1. 다대포 해수욕장

일출, 일몰 둘다 감상할수 있는 곳으로 정말로 유명 한곳인데요.
무엇보다 지역 특성상 일출이 다른 지역보다 정말 깨끗하게 올라오는 곳이기도 하죠.
1월에는 선착장에서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좀더 욕심을 내면 다대포 주차장에서 몰운대 유원지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화손대란 곳이 있는데 좋은 일출 구경을 하실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사진을 찍으려고 혼자서 화손대로 가곤 하는데,
갯바위를 타고 내려가야 하는 길이 절벽수준이라, 가족이 있다면 선착장에서 보시는게 좋을꺼 같습니다.


2. 광안리 해수욕장

여기는 모르시는 분이 없을거 같은데,
백사장에서 광안대교(다이아몬드 브릿지) 밑으로 떠오르는 일출이 장관입니다.
그리고 1년에 한번 정도 광안대교 상층부를 통제하고 보행구간으로 개방을 하는데요.
새해 아침 광안대교 위에서 보는 일출 생각만해도 멋지지 않을까요 ^^
접근성은 좋지만 엄청난 주차난과 인파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조금 일찍 가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2017년 한 해를 시작하고 싶으신분은 도전해보세요. 광안대교로~~


3. 오랑대

송정 해수욕장 옆에 위치한 곳으로 여기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라 추천 해드립니다^^;
일출을 보려고 일어났는데 바람이 많이 분다면 무조건 여기 한번 가보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네요.
일출보단 북서풍에 밀려오는 성난파도로 더 유명한데요.
새해아침 시원한 바람과 성난파도 그리고 떠오르는 일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으시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 드리고 싶네요 ^^

photo & posted by 배근한 사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