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 이야기 398

지리산의 맑은 정기 받으며 예절을 익혔어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삼성중공업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캠프가 청학동 예절학교에서 진행됐습니다. 캠프에 참여한 사원자녀는 총 120여명. 이번 예절학교 캠프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예절교육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그럼, 올망졸망 귀여운 아이들의 1박2일 체험 현장속으로 들어가보실래요? ^^ 강당에 모여앉은 아이들.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양반다리를 하고 앉은 아이들의 모습에서 의젓함이 느껴집니다. 1박 2일로 알차게 짜여진 프로그램에 따라 아이들은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었는데요. 가장 먼저 진행된 교육은 생활예절교육. 일상생활에서의 예절 교육, 인사와 질서 그리고 배려에 대한 의미를 깨닫고 실..

선박의 주민번호, IMO Number에 대하여

우리는 살면서 수없이 많은 숫자를 갖게 됩니다. 출생신고를 하고 부여받은 주민등록번호부터 '3학년 2반 15번' 같은 학창시절 나를 나타냈던 번호, 회사에 입사해 부여받는 사번, 회원번호, 그리고 매일같이 사용하는 휴대폰 번호 등 개개인에게 주어진 번호들은 참 다양합니다. 물론 이 가운데 가장 확실히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번호는 주민등록번호일 겁니다. 이러한 번호는 비단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배들에게도 선박의 고유번호가 있습니다. 부여된 번호는 선체에 용접으로 새겨져 기록됩니다. 이 고유번호로 배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다고 하는데요. 삼성중공업 사내기자 박민규 기자와 함께 한번 알아볼까요? IMO Number란 무엇인가? IMO Number란 국제해사기구(..

삼성중공업의 건강한 더위 탈출을 소개합니다!

조선소 현장에서는 더운 여름을 어떻게 이겨낼까요? 바로 각종 보양식과 음료, 식염포도당 덕분인데요. 중식시간과 휴식시간을 이용해 사원들에게 수분 및 각종 미네랄과 영양소를 보충해주고 있답니다. 물론 제빙기, 에어쿨링 재킷도 제공되고 있죠. 현장 취재를 다녀온 사내기자 이영진 기선을 따라가볼까요? ^^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온 사원들이 냉동 생수를 한통씩 받아갑니다. 하루 평균 28,000개의 생수통이 야드 곳곳에서 직원들에게 지급되고 있습니다. 자, 여기는 조리실입니다! 한창 음료를 만드는 작업이 진행중인데요. 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비타민 C, 기력 회복을 도와주는 비타민 B2가 첨가된 레몬 아이스티, 매실음료, 냉유자차, 미숫가루 등 입니다. 7월부터 8월말까지 주 2회씩 지급될 예정입니다. 이날 ..

삼성중공업 신입사원이 전하는 당찬 포부!

입사 5개월차, 좌충우돌 회사생활을 쾌활하게 헤쳐 나가는 신입사원들을 만났습니다. 전장설계1팀 유지형, 원자재구매팀 임경범, 의장QM그룹 허진영 사원이 그 주인공입니다. Q1. 먼저 각자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지형 안녕하세요, 전장설계팀 유지형 사원입니다. 고향이 경기도 일산이라서 거제에서 집까지 6시간이 걸려요. 멀리 떨어져 있지만 큰 어려움은 없어요. 경범 저는 원자재구매팀의 신입사원 임경범입니다. 모험심이 강한 편이라 거제에서도 나름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직은 알에서 갓 나온 햇병아리지만, 선배님들한테 많이 배우면서 커나가고 있습니다. 진영 의장QM그룹 허진영 사원입니다. 저는 운동, 특히 축구를 좋아하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동호회에 가입해 야드 내 다양한 분야의 선배님들을 뵙고 싶습니다. 본..

삼성중공업이 34년전에 만든 선박, 아직도 운항하고 있다고?

1979년 삼성중공업은 배를 짓는 데 필수인 도크를 처음 만들었습니다. 선박 수주는 쉽지 않았습니다. 선주들은 초보 조선소를 선뜻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가까스로 한 척을 수주할 때마다 임직원 모두가 환호했습니다. 그야말로 살아 남기 위해 낯선 배에 함께 달려들었습니다. 높기만 했던 벽들을 하나씩 넘어가며 거제조선소는 조금씩 성장했습니다. 배 한척한척이 피땀 어린 추억을 남기고 조선소를 떠났죠. 선박 수리 사업을 하지 않기에 한번 나간 배는 제 고향을 찾는 일이 드물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시절 삼성중공업이 지었던 배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20세기 삼성중공업을 빛냈던 프로젝트 6개를 골라 따라가 보겠습니다. 석유시추보급선으로 뗀 첫 발걸음 (1980) 1980년 6월, 삼성중공업이 호주 벌크십사에 ..

[삼성중공업] 해안 환경, 우리 손으로 지켜요!

지난 2일,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이 거제 학동 인근 해안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습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개장을 앞두고 있는 해수욕장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40여명의 임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렸답니다. 업무를 마치고 학동으로 출발한 직원들. 저녁 식사는 이동하는 버스에서 김밥 두줄로 간단히 해결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차창 밖으로 빗방울이 조금씩 스칩니다. 어느덧 학동에 도착. 마을 이장님이 함께 자리해 인사말을 전합니다. 7월 1일자로 해수욕장을 개장했는데, 이렇게 비가 온다고 말문을 엽니다. 예전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지 않아서 걱정이라고 하네요. 아직 휴가시즌이 아니라서 그런지 인적이 드물고 몽돌밭도 한적한 편입니다. 해안가 곳곳을 돌며 쓰레기를 줍기 시작..

삼성중공업 신입사원 3인방 인터뷰, "우리 회사는요~"

입사한 지 이제 4개월. 회사생활에 적응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매일매일이 즐겁다고 말하는 신입사원 3인방이 있습니다. 바로 CS팀 김상균 사원, 안전환경팀 박쾌병 사원, 의장설계팀 한여경 사원입니다. 신입사원의 풋풋함이 넘치는 이들과 함께 삼성중공업 입사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그 솔직담백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볼까요? ^^ ▲ 사진 왼쪽부터 김상균 사원, 한여경 사원, 박쾌병 사원 Q.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여경 안녕하세요, 저는 의장설계팀 신입사원 한여경입니다. 학창시절부터 간절히 바라왔던 삼성중공업의 일원이 되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 턱 쏘라'는 친구들 성화에 지갑은 가벼워지고 있지만, 기분은 좋네요. 상균 CS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상균입니다. 저는 고향이 거제인데..

삼성중공업,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

지난 20일, 서울 본사 회의실에서 55기 상반기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이 열렸습니다. 삼성중공업과 예비 신입사원들이 정식으로 만나는 첫 번째 시간! 그 현장을 함께 만나 보시죠. 웅성웅성~ 넓은 회의실에 사람들이 북적입니다.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 때문인데요. 회의실 뒤편에 가지런히 놓인 다과를 집어 든 예비 신입사원들의 얼굴이 하나같이 해맑습니다. 몇 달 전, 똑같은 공간에서 면접 순서를 기다리던 때와는 분위기가 다를 수 밖에 없겠죠? 채용 담당자의 간략한 회사 소개에 이어 영업팀 여욱종 상무가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여 상무는 용접연구원으로 입사한 후, 영업 분야에서만 20년 넘게 근무한 삼성중공업의 간판 영업맨입니다. 지금은 삼성중공업의 상징, 드릴십 영업 전선에서 활약하고 있죠. "영업은 크게 두 가..

삼성중공업 자전거 기술봉사단의 특별한 선물!

지난 15일, 삼성중공업 자전거 기술봉사단과 가족들이 거제 동부면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인 반야원을 찾았습니다. 반야원은 장애인의 보호, 재활 등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곳인데요. 현재 60여명의 장애인이 이곳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날 자전거 기술 봉사단이 나선 이유는 바로 아이들의 자전거를 수리해주기 위해서 입니다. 트럭 한 가득 폐자전거와 각종 공구들을 싣고 반야원에 도착한 자전거 기술봉사단과 20여명의 가족들. 자전거 수리를 시작하기 전, 먼저 동그렇게 모여서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반야원 특성상 자전거를 이용할 만한 인원이 아주 제한적인데요. 몇 대 없는 자전거 중에 온전하게 탈 수 있는 자전거는 거의 없고, 그나마 멀쩡한 것은 잠금장치가 되어있어 자전거를 타는..

손에 땀을 쥐게하는 박빙의 승부! 최후의 1인은?

지난 12일 거제조선소 문화관 실내 체육관에서 윤영호 조선소장을 비롯한 많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2회 지식 올림피아드 결선이 개최됐습니다. '지식 올림피아드'는 안전, 품질, 기술개발, 경영지원 등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에 관한 지식을 공유하고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인데요. 이번 대회에는 약 1개월간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250명의 결선 진출자들이 그간 닦아 온 지식을 겨뤘습니다. 자, 그럼 뜨거웠던 대회 현장의 열기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따라오세요~^^ 문화관 체육관을 가득 메운 출전자들. 이제 마음껏 지식을 뽐낼 시간입니다. 본격적인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윤영호 조선소장의 인사말이 끝나자, 대회 진행방법에 대한 사회자의 안내가 이어집니다. 출전자들 사이에 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