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의 건조 3

[배이야기] 지피지기(知彼知己) 조선소 작업용어, 총정리!!

한 척의 선박이 탄생하기까지는 조립, 의장, 도장, 탑재 등 수많은 공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래서 설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건조작업에 들어가면, 보통 선박 한 척을 완성하는데 천 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됩니다. 어마어마하죠? 그만큼 다양한 작업들이 진행되기 때문인데요. 이때 족장, 취부, 곡직…이름만 들어서는 도대체 감이 안오는 낯선 용어들도 많이 등장합니다. 자,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선박건조의 핵심! 조선소 작업용어 총정리 들어갑니다~~ ^^ ▲ 전처리가 완료된 철판 절단 절단 조선소에서 사용하는 강판이나 스테인리스 합금강판 등을 도면에서 요구하는 부재로 플라즈마 절단(전기에너지를 이용한 절단방식)을 이용한 장비나 가스 절단 장비를 이용하여 자동 또는 수동으로 부재를 자르는 것 을 말합니다 배재 부재, ..

[배이야기] 선박의 위대한 탄생, 그 과정은?

어마무시한 위용을 자랑하는 선박은 어떤 공정을 거쳐서 완성될까요?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선박건조의 첫 단계는 바로 수주 계약입니다. 선박은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여타의 제품처럼 먼저 만들어놓고 필요한 고객에게 그때 그때 팔기에는 덩치가 너무 거대하죠. 게다가 배를 사려는 선주들의 요구사항도 제각각 다르답니다. 그래서, 선박은 선주의 주문이 들어오면 요구사항(선박의 종류, 형상, 속도, 관련된 국제 규정 등)에 맞춰 개념설계를 하는데요. 선주의 요구조건이 만족되고 가격이나 납기 등이 합의되면 본격적인 건조를 시작하게 됩니다. 설계 선박건조의 시작은 바로 설계입니다. 선박은 규모와 구조가 매우 크고 복잡해서 설계기간도 오래걸리고, 국제 규정에 적합하게 설계가 되어야 하는데요. 보통 일반선 한 ..

명명식의 모든 것을 공개합니다!

'Naming Ceremony'를 아시나요?? 선박의 공정 단계에서 배의 이름을 지어주는 이벤트랍니다. 한국말로는 '명명식' 이라고도 하지요! 앞전에 가스 시운전을 다녀온 1812 호선의 명명식이 지난 1일 거제조선소에서 거행되었습니다. 1812 호선 친구인 1813 호선과 함께요~^^오늘의 주인공인 1812 호선과 1813 호선을 소개합니다~! 저렇게 나란히 안벽에 붙어 대기중입니다. 붉은 양탄자도 깔아놓고, 가지런히 의자도 맞춰놓고...열심히 명명식 준비중입니다. 위에 보시는 건물이 명명식을 진행하는 이동식 명명식장입니다. 명명식이 열릴때 마다 해상 크레인이 이 건물(명명식장)을 안벽으로 이동을 시켜 줍니다. 그 광경이 마치 집이 하늘 나는 것 같아 보인답니다. 그렇게 세팅이 끝나면 이 건물 안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