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 이야기/- SHI 인사이드 142

[회사생활 꿀팁] PPT TALK #2

얼마전 올렸던 Word 형식의 보고서를 PPT 형식의 발표 자료로 전환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1시간! 두둥! 다행히 추가적으로 조사할 내용은 없지만, 이 내용을 어떻게 표현할지 머릿 속이 바빠집니다. 이럴 때 머리보다 더 빠른 손이 있다면? 30분 만에 초안을 작성하고 20분 동안 검토와 수정으로 마무리 후, 메일 보내기를 클릭! 그리고 남은 10분동안 커피를 마시며 한숨을 돌립니다. 훗! 여기서 더 빠른 손이라는 건, 내 손에 밴 '작업 도구 기능'과 '단축키'를 의미합니다. PPT를 쓰면 쓸 수록, 디자인 감각보다 더 빨리 익히게 되는 것이 바로 PPT 작업 기능들입니다. 조금만 연습하다보면 쉽게 기능들이 익숙해 질 것입니다. 물론, 머릿속에는 작성..

[회사생활 꿀팁] PPT TALK #1

| PPT로 2분만에 직접 만든 PPT TALK 배너 ​PPT TALK라는 제목으로 삼성중공업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PPT 디자인 작성법에 대해, 삼성중공업 정진희 대리(일명 파포정)가 소개합니다. ​​#1. 피피티톡에 입장하셨습니다.​ 여기, 빈 공책이 있습니다. 파워포인트를 작성하는 것은, 빈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것입니다. 나만의 모양과 색깔을 채우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파워포인트는 전혀 어렵지 않고,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수 많은 내용을 한페이지에 꾸역꾸역 밀어 넣어야 하고, 까다로운 고객의 입맛에 맞게 작성해야 하지요. 내 생각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작성자들은 심각한 고민에 빠집니다. 그 고민이 퇴근 후에도 이어진 파포정은 인터넷을 찾아보고, 서점에서 관련 책을 뒤져봤습니다. ..

[배이야기] 선박 외관의 부위별 명칭이 궁급합니다! 3탄~

선박 건조에 있어서 선체(Hull) 설계는 매우 중요합니다. 선체는 더블헐(double Hull)이라고 부르는 이중저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이중저 구조는 선저가 파손되어도 해수의 침입을 막을 수 있고, 선체의 강도를 증가시킨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배의 중심을 하강시켜 복원성을 좋게 할 수도 있답니다. 선체는 항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중요한 장비와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요. 이를 설게하기 위해서는 어떤 모양으로 만들지, 구상선수는 어떻게 할지, 모터와 프로펠러는 어떤 것을 써야 하는지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한 두가지가 아니랍니다. 모든 선박은 각기 다른 조건과 옵션으로 설계되기 때문이죠. 오늘은 이 중요한 선체의 명칭에 대해 알아볼게요! ^^ 철판으로 만들어진 선체의 일부분은 바닷물에 잠기고(선저부..

나에겐 애사심을, 부모님껜 자부심을!!

5월 9일, 문화관에는 연로하신 어른들이 한분 두분 모습을 보인다. 오늘은 삼성중공업에 효도 방문이 있는 날이다. 2011년부터 매년 자녀가 다니는 회사를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애사심과 자랑스러움을 느끼고자 만드는 행사이다. 해마다 500명~1000 여명의 어르신을 모신다. 올해에는 버스 7대로 9일에 250명. 10일에 250명 이렇게 500분을 초대한다. 이번에는 부모님들 연세가 예년에 비해 조금 젊어보인다. 아닌게 아니라 현재 임직원의 평균 연령이 38세이다. 간단한 회사소개와 함께 매스컴에서 떠드는 소리에 귀 귀울이지 말라고 당부말씀도 드린다. 왜냐하면 우리는 젊고 실력도 있으니 현재의 어려움은 언제나 극복할수 있기 때문이라고 살며시 귀띔도 해준다. 오프닝 무대는 모듬북 행사로 막을 연다. 신명나..

삼성중공업, 꿈과 사랑이 가득한 어린이 큰잔치!!

연휴의 시작이었던 지난 목요일은, 5월 5일 '어린이날'이었습니다. 어린이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미 거제 지역에서는 손꼽히는 최대의 축제인 '꿈! 사랑! 어린이 큰잔치'가 우리회사 A운동장에서 열렸는데요. 우리회사에 근무하는 사원 자녀는 물론, 지역 주민의 자녀들도 참여 가능한 어린이 큰잔치! 혹시, 자녀 있는 분들 중에 아직 안가보신 분도 계신가요?? 그렇다면 이 글을 읽고 내년에는 꼭 참석해보시길 바라면서... 어린이 큰잔치 현장을 소개합니다! 두 아이 아빠인 저는 작년에도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선물도 받고, 잘 놀다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올해 역시 또 왔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거제에서 어린이날을 보낼 곳은 여기 만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전 8시반부터 기념품 지급, 9시반부터 개회..

삼성중공업 기능인들의 축제, 제 25회 사내기능경기대회 현장속으로!!! Go~ Go~

지난 21~22일, 제 25회 가 열렸습니다. 각 분야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자신의 솜씨를 뽐내고, 서로를 배울 수 있는 축제의 현장이었는데요. 긴장감과 박진감이 넘치는 경기대회 현장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립니다~!! 경기장을 살펴보기에 앞서 간단히 이 대회에 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본 대회는 직영, 협력사, 중국(영성, 영파) 등 삼성중공업의 수많은 기능인들이 치열한 예선을 벌인 후, 선발된 인원에 한하여 본선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 대회 목적 - 우수한 기능인력 발굴로 생산성 향상 / 기능인 우대풍토조성 - 기능인들의 화합의 장 / 상생과 협력의 소통의 장 - 기술수준의 상향 평준화로 생산 및 품질향상 도모 ■ 대회개요 - 기간 : 4월 21일~22일 - 장소 : 기술연수원 등 경기장 6개소 - 대..

[배이야기] 지피지기(知彼知己) 조선소 작업용어, 총정리!!

한 척의 선박이 탄생하기까지는 조립, 의장, 도장, 탑재 등 수많은 공정을 거쳐야 합니다. 그래서 설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건조작업에 들어가면, 보통 선박 한 척을 완성하는데 천 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됩니다. 어마어마하죠? 그만큼 다양한 작업들이 진행되기 때문인데요. 이때 족장, 취부, 곡직…이름만 들어서는 도대체 감이 안오는 낯선 용어들도 많이 등장합니다. 자,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선박건조의 핵심! 조선소 작업용어 총정리 들어갑니다~~ ^^ ▲ 전처리가 완료된 철판 절단 절단 조선소에서 사용하는 강판이나 스테인리스 합금강판 등을 도면에서 요구하는 부재로 플라즈마 절단(전기에너지를 이용한 절단방식)을 이용한 장비나 가스 절단 장비를 이용하여 자동 또는 수동으로 부재를 자르는 것 을 말합니다 배재 부재, ..

준법, 미래를 위한 우리의 약속입니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와 유가폭락 등에 따른 불황의 여파로 조선 관련 기업활동이 위축될 수 밖에 없는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경영환경이 어려울수록 기업은 준법경영을 통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를 쌓아야 할 것인데요. 바로 오늘(4/25) ‘법의 날’ 을 맞아 준법경영을 위해 노력하는 삼성중공업의 모습을 전해 드립니다. Your Compliance, Our Success! 삼성중공업 박대영 사장은 CEO 준법경영 메시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 준법경영은 반드시 필요하고, 우리의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독일 폭스바겐社가 배출가스 조작으로 천문학적 벌금과 배상액을 부담해야 할 처지에 놓였고 기업이미지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었는데요. 준법..

[배이야기] 냉동실은 -20℃, LNG선 화물창은 -162℃?!

우리가 생활 속에서 많이 쓰고 있는 냉장고의 냉동실 온도는 -20℃, 드라이아이스는 -80℃. 그런데, LNG(액화천연가스, Liquefied Natural Gas)선 화물창의 온도가 무려 -162℃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것은 천연가스의 성분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메탄(methane, CH4) 의 끓는점이-162℃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LNG선이 천연가스를 액화상태로 운반하려면 화물창을 -162℃로 유지하는 극저온 기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화물창 속에 어떤 특별한 비밀이 있는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266,000CBM급 LNG선 왜 천연가스를 액화시켜서 운반하는 걸까? 유럽이나 북미지역처럼 천연가스가 생산되는 지역과..

[배이야기] 삼성중공업, 컨테이너선의 진화(進化)

컨테이너선(Container Carrier)은 컨테이너를 수송하기 위한 전용 선창을 갖추고 있는 선박으로, 그 크기는 적재할 수 있는 20ft(길이: 6.1m / 폭: 2.4m / 높이: 2.6m) 컨테이너의 개수(TEU : Twenty foot Equivalent Unit)로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20ft 짜리의 컨테이너 10,000개를 실을 수 있다고 하면 10,000TEU라고 나타내는 것이죠. 컨테이너선은 1957년 미국 씨랜드(Sea Land)社가 푸에르토리코 항로에 취항시킨 것이 최초이며, 1960년대에 1,000TEU급이 등장한 이후 지금은 20,000TEU급 이상의 컨테이너선으로 그 크기가 점점 대형화 되고 있습니다. 컨테이너선이 이렇게 대형화 되는 이유는 바로 '규모의 경제'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