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 이야기/- SHI 인사이드 142

'2012 국제조선해양산업전'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13일, 창원 컨벤션센터(CECO)에서 이 개막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성동조선, STX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기자재 업체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개막 2일째 산업전의 현장을 소개합니다. 이번 산업전은 크게 조선소관, 해양 플랜트관, 조선해양 기자재관, 조선 IT융합관, 기관/연구원/미디어관, 전남 테크노파크 등 6개 주제로 나누어 진행됐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 성동조선 등과 함께 조선소관에 자리잡았습니다. 전시주제는 같았지만, 삼성중공업의 전시 품목은 사뭇 달랐습니다. 풍력발전설치선(WTIV)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죠. 세계 최대, 최고 다목적 풍력설치선 건조기술과 삼성중공업이 진행하는 풍력사업에 대한 소개가 펼쳐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관람객의 발길을 사..

임직원, 선주, 가족이 한마음으로 뛰었습니다!

지난 3일(토) 거제조선소에서 '제2회 한마음 마라톤 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협력업체를 포함한 임직원과 선주, 그리고 그들의 가족 등 총 2,800여 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는데요. 그 뜨거웠던 열기의 현장을 만나보시죠~! 가족과 함께 하는 마라톤이다보니 5km, 10km, 하프마라톤, 10km 단체전 등 다양한 코스로 나누어져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각 종목은 거제조선소의 운동장을 기준으로 조선소 내부를 돌아 다시 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코스 입니다. 자, 이제 출발 신호와 함께 참가 선수들이 뛰기 시작합니다. 5km는 주로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눈에 띕니다. 가족들이 함께 운동을 즐기는 모습이 참 행복해보이죠? ^^ 눈길이 가는 또다른 종목은 10km 단체전입니다. 각 부서..

창립 38주년, 삼성중공업의 역사속으로~

10월 19일, 삼성중공업이 창립 38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는데, 삼성중공업에는 그동안 어떤 변화들이 있었을까요? 지난 38년간의 역사속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먼저 규모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보시는 사진은 거제조선소의 전경입니다. 1970년대 초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거의 황무지나 다름 없었습니다. 당시에는 미국 서부의 개척민들과 같았다고나 할까요. 그렇게 시작된 조선사업. 1979년에는 드디어 연간 최대 건조능력 15만톤 규모의 첫 도크가 만들어집니다. 뒤이어 2도크도 건설하게 되고요. 현재는 육상도크 3기, 플로팅도크 5기 등 총 8개의 도크와 세계 최고의 도크회전율을 갖추게 되었답니다. 마침내 1980년에는 첫 건조선인 1002·1003호선의 진수식(두번..

도전! 2012 안전골든벨을 울려라~!

지난 9월 20일(목) 거제조선소 문화관 실내체육관에서는 '2012 안전골든벨' 결선 대회가 펼쳐졌습니다. 결선 경기이니 만큼 쟁쟁한 진출자들과 응원단들의 함성으로 그 열기가 더욱 뜨거웠는데요. 예선과 본선의 험난한 관문을 뚫고 결선에 오른 삼성중공업 250여명의 안전대표들 중 최종 골든벨을 차지한 주인공은 누구인지 그 현장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각 팀의 이름을 걸고 비장하고 자랑스럽게 앉아있는 모습을 보니 더욱 긴장이 됩니다. '두번째 안전골든벨 최후의 1인은 우리팀에서 나온다!'... 모두들 우승을 다짐합니다. 손길석 MC와 환경안전팀 김진희 사원의 사회로 드디어 안전골든벨 결선이 시작됩니다! '안전골든벨 최후의 1인을 향하여~!!!' 드디어.. 그 첫 문제가 공개되었습니다. 역시.. 결선 진출자..

선박 진수 현장을 소개합니다~!

선박을 건조한 후 처음 바다에 띄우는 것을 진수라고 하는데요. 육상도크에서 건조한 선박은 어떻게 바다에 띄우는지 궁금하시죠~~ 배에 생명을 불어 넣는 멋진 순간! 그 생생한 현장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시죠! 고~ 고~ 이번에 진수한 선박은 호선번호 2016호인 LNG선으로, 두 개의 강력한 태풍(볼라벤, 덴빈)이 지나간 후 거제조선소 1도크에서 진수가 진행되었습니다. 자아~ 여기는 1도크 앞이랍니다! 본격적인 진수에 앞서 관계자들이 모여 엔진룸의 청결 상태와 정리 정돈 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2016호선의 화물창 내부랍니다. 지금은 진수를 진행 할 관계자들이 창내에서 진수 사열을 하고 있습니다. 팀장, 부서장 및 직장, 반장들이 거의 다 모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분위기가 굉장히 엄숙합니다. 201..

삼성중공업 외국인 직원들 "한국말 잘해요"

"한 가지 술로, 1차만 하고, 9시 전에 끝나는 우리 회사의 119 음주문화는 매우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여기 계시는 조선소장님이 저를 술자리에 부르신다면 9시 이후라도 바로 달려 가겠습니다." 인도에서 온 라제쉬 책임 연구원의 농담 어린 발표에 객석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한국에 온 지 4년 만에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인근에 집도 샀고 돌아가서 레스토랑을 차릴 자금도 마련했다. 제 꿈을 이루게 해 준 한국이라는 나라, 그리고 회사와 동료들에게 감사 드린다"는 스리랑카인 자야라 사원에게는 격려의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19일 저녁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열린 '제1회 외국인 직원 한국어 말하기 대회' 현장 이야기입니다. 올해 처음 열린 이 대회에는 인도, 일본, 필리핀, 스리랑카, 중국..

[배이야기] 선박의 주요 이벤트, S/C부터 D/L까지!

하나의 선박을 완성하기까지 수많은 공정이 들어가야 한다는 건 익히 알고 계실텐데요. 오늘은 선박의 공정에 따른 주요 이벤트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그 중에서도 각 단계별로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 철판절단(Steel Cutting), 용골거치(Keel Laying), 진수(Launching), 인도(Delivery). 이렇게 4단계의 이벤트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보통 조선소에서는 선박 건조 대금을 계약식과 위에서 언급한 4단계의 이벤트에 걸쳐 총 5번으로 나누어 받는데요. 각 단계별 이벤트에 맞춰 대금을 지불받기 때문에 선박 건조에 있어서 중요한 시점 중 하나라고 보는 것이죠. 물론 설계와 생산부서들도 이 단계를 기준으로 일정을 정합니다. 먼저, S/C(Steel Cutting)입니다. S..

여기가 정말 조선소 맞아???

여러분은 '배 만드는 회사'를 생각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흔히들 조선소라고 하면 육중한 모습의 골리앗 크레인, 둔탁한 망치소리 등 삭막하고 딱딱할 것이라는 이미지를 많이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단지 고정관념일뿐! 지금부터 소개해 드리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조경을 보시면 너무나도 다른 모습에 놀라실거예요. ^^ 거제조선소 본관 앞에 마련된 '해피로드' 라고 부르는 산책로입니다. 왜 해피로드일까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걸 느낄 수가 있거든요. 자, 함께 걸어가 볼까요? 여기가 과연 조선소가 맞나 싶으시죠? ^^ 제주도의 어디 리조트에 온 느낌??! 정말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입니다. 산책로는 업무에 지친 임직원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심신의 안정을 위해 조성되었답니다. ..

2012 포시도니아 선박박람회 현장을 가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의 메트로폴리탄 엑스포에서 '포시도니아 2012 선박박람회'가 열렸습니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포시도니아 선박 기자재 박람회'는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노르쉬핑(Nor-Shipping) 박람회와 함께 세계 제 2대 박람회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요.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포시도니아는 세계 굴지의 조선소와 메이저 선박도료, 항해 장치, 선박 엔진 등 각종 선박 관련 기자재 업체들이 참가하는 그리스 최대 박람회입니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 일본, 중국, 싱가폴 등 모두 87개국에서 1,87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1만7천여명이 방문해 '68년 개최 이래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조선업체들도 한국조선산업의 세계적 위상 홍보, 유럽 선주와의 유대관계 강화 ..

대학생 250명, 거제조선소를 찾은 이유는?

지난 9일(토)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문화관에서 '2012 Welcome Mentee Day'가 열렸습니다. 지난해 '삼성직업멘토링 시즌1'이 많은 대학생들에게 호평을 받아 올해는 사업장 초청 및 임원특강 등 지난해보다 더 깊이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즌2를 전개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선배로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인 만큼 이번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날 참석한 멘토는 70명. 다양한 부서와 직책을 가진 사람들 입니다. 그리고, 250명의 학생들. 출석체크와 함께 나의 멘토가 누구인지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긴장을 풀기 위해 간단한 다과와 커피도 준비했습니다. 시작시간에 앞서 간단한 인터뷰를 하는 모습도 보이고 나눠준 책자를 잠시 읽어보는 학생들도 눈에 띕니다.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