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들과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는 방법은?
2014년의 마지막 달인 12월,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연말에는 뭔가 특별한 기억을 남기기 위해 연인 혹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선물을 교환하곤 하는데요. 올해는 하루 8시간 이상을 함께 하면서도 평소 잘 챙기지 못했던 회사 동료들과 情을 나눠보면 어떨까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직장 동료들과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감사를 나눠요! - 감사나눔 카드 교환
가장 간단하면서 접하기 쉬운 방법입니다. 바로 평소 고마웠던 동료, 선·후배들에게 감사카드 한 장씩 써서 선물하는 것입니다. 많이 써내려 가기엔 부담스럽고, 딱히 감사할 일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5감사 카드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매일 5감사씩 실천하면 연말까지 80건이 넘는 감사카드가 만들어진답니다. 감사카드는 삼성중공업에서 제작한 어플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하실 수 있답니다. 어때요, 참 쉽죠? ^^
2 학창시절로 돌아가요 - 마.니.또.
'누가 나를 위해 이렇게 잘 해줄까~' 하는 행복한 상상을 하다 보면 부서 분위기도 좀 더 화기애애해진답니다. 마니또 진행에 따른 방법은 정하기 나름인데요. 열심히 하다보면 학창시절의 추억이 되살아나기도 합니다. 물론 내 마니또의 기쁨은 비례해서 커지겠죠?!
<방법>
1. 각자 자기 이름을 써서 통에 넣는다.
2. 한 명씩 돌아가면서 이름표를 뽑는다.
3. 크리스마스 전날까지 상대방 '몰래' 잘 해준다. (또는 일정 금액 이하의 선물이나 책을 전한다.)
3 달콤한 간식! - 간식나눔
요즘 같이 칼바람이 부는 날이면 호빵 같은 간식이 생각나기도 하고, 달달하면서 시원한 귤이 떠오르기도 하고, 바삭한 빵 안에 부드러운 통팥이 가득한 붕어빵이 아른거리기도 합니다. 이럴 땐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제일 좋죠. 마음 맞는 부서원들끼리 돈을 모아 간식을 나눠 보는 것은 어떨까요?
┗ 붕어빵 하나 물면 모두의 행복지수도 붕어빵이 됩니다.
비싼 간식이라면 지갑 사정에 적잖은 부담이 오겠지만, 위에서 소개해드린 '겸손한' 간식들이라면 걱정없답니다. 점심 먹고 나른할 타이밍에 새콤한 귤 하나를 입에 문다면 업무 효율도 쑥~ 올라가겠죠?
이 밖에도 즉석 카메라로 부서원들의 2014년 마지막 모습을 담아 감사카드와 함께 나눠주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됩니다. 또 다 함께 돈을 모아서 2015년도 다이어리나 수첩을 나누고, 아이가 있는 부서원들에겐 아이가 좋아할만한 간단한 간식거리를 선물해 주는 것도 소소한 행복을 줍니다. 생각해 보면 꼭 크리스마스 시즌이 아니더라도 평소에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이벤트인데요. 부서 분위기가 딱딱하거나, 아직까지 이런 시도를 하지 않았던 부서에서도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핑계 삼아 한번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