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꿈과 사랑이 가득한 어린이 큰잔치!!
연휴의 시작이었던 지난 목요일은, 5월 5일 '어린이날'이었습니다.
어린이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이미 거제 지역에서는 손꼽히는 최대의 축제인 '꿈! 사랑! 어린이 큰잔치'가 우리회사 A운동장에서 열렸는데요.
우리회사에 근무하는 사원 자녀는 물론, 지역 주민의 자녀들도 참여 가능한 어린이 큰잔치!
혹시, 자녀 있는 분들 중에 아직 안가보신 분도 계신가요??
그렇다면 이 글을 읽고 내년에는 꼭 참석해보시길 바라면서...
어린이 큰잔치 현장을 소개합니다!
두 아이 아빠인 저는 작년에도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선물도 받고, 잘 놀다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올해 역시 또 왔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거제에서 어린이날을 보낼 곳은 여기 만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오전 8시반부터 기념품 지급, 9시반부터 개회식이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8시부터 엄청난 인파들이 몰려듭니다.
기념품은 선착순 10,000명에게 지급 되었는데, 일찍부터 동이 날 정도라 하네요.
아이들 선물로는 색연필 세트가 증정됐습니다.
색연필 세트에 싱글벙글 하는 아들 두 녀석을 보고 있으니 정말 뿌듯하네요.^^
아직 작년에 받은 색연필도 다 못썼는데, 올해 그림 공부 하나는 열심히 할 수 있겠습니다.
또 하나, 어린이날 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먹거리 장터!
임직원과 가족들이 나서서 먹거리장터를 운영 해주시는데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불 앞에 앉아 음식을 준비해주신 많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 드립니다.
어디서 많이 듣던 허스키한 목소리로 '만두 사세요~' 라고 홍보 하시는데, 안 사먹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엄청난(?) 홍보 능력을 갖고 계셨습니다.
회사 내에서 안전 보호구를 갖춘 모습을 자주 보던 동료들을 밖에서 보면 '내가 아는 그 사람이 맞나?'라고 갸웃거릴 때가 가끔 있는데요. 수 많은 인파 속에서 만난 분들, 그리고 '프로'의 마인드로 음식을 준비해주시는 분들을 보며 회사에서의 모습과는 또다른 그들의 모습에 갸웃거리면서도 다들 밝은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개회선언이 끝나고 본격적인 공연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아이들의 댄스, 한국무용, 태권시범 등을 선보였는데요. 진지한 표정으로 공연에 나선 어린이들의 모습에 여기저기서 감탄이 터져 나왔습니다. 많은 관중 앞에서도 주눅들지 않고 당당한 모습이 너무 기특하죠?
큰 규모의 행사인 만큼 운동장 중앙에 위치한 진행본부에서 진행을 원활히 해주셨네요.
큰 행사다 보니 수많은 인파 속에서 사람 찾기란 쉽지가 않은데요.
우리아이는 충분히 찾아올수 있다는 생각에 그냥 내버려 두시는 분들이 많은데, 특정한 장소를 정해놓고 서로 안보이면 만날 위치정도는 정해주시는게 좋겠죠.^^
위에서 보시다시피, 진행본부, 미아관리소, 거기다 의료본부까지, 모든게 갖춰져 있는데요.
운동장 밖에는 소방차와, 응급차도 항상 대기하고 있어, 만약의 안전사고에도 대비할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여러 외부기관에서도 행사에 참여해 체험코너 운영 및 홍보를 해주셨습니다.
거제 경찰서에서 아동학대 금절을 위한 캠페인 차원에서 홍보를 해주셨네요.
소방서에서도 사고와 안전에 대해 다양한 체험과 홍보를 해주셨네요.
포커스 동호회에서는 회사 사진을 배경으로 가족촬영(실내/외)을 진행했습니다.
찍은 사진은 인화해서 직접 보내 드리는 투철한 서비스 정신~!
놀이부스도 15종이나 운영 되었는데요. 그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패달보트 랍니다.
물이라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탑승자보다 안전요원이 더 많을 정도네요.
정말 오래만에 보는 바이킹, 사진을 찍는 내내 저의 동심을 자극합니다.^^
그리고 미니 동물원까지 있답니다.
정말 A운동장 안에 놀거리, 볼거리, 먹을거리, 머하나 빠지는거 없이 정말 잘 준비가 되어 있네요.
운동장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에어 바운스. 너무 다양하고 재미는 놀이기구가 많아서 아이들이 눈 둘 곳을 못찾을 정도였습니다.
사내 동호회 및 외부기관들과 함께 수많은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가 많았는데요.
그 종류가 너무 많아 하루 일과중에 다 할수 없을 정도입니다.
꿈!사랑! 어린이 대잔치를 위해서 정말 많은 분들이 고생해주셨고, 그 중에는 자식을 둔 부모도 계셨을텐데요.
그런 많은 분들의 도움에 두 아이의 부모로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런 많은 분들의 봉사 정신이 있었기에 아무 탈 없이, 많은 아이들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행사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과, 이런 자리를 만들어준 회사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