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블로그 100

신뢰를 쌓아온 3년, 고객감사편지로 돌아오다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고 일하니 이렇게 '감사편지'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지네요." 올해로 입사 3년차인 품질경영팀 소속 이종유 사원. 이종유 사원은 얼마전 고객사인 THENAMARIS LNG선 프로젝트와 QGOG 드릴십 프로젝트의 선주사측으로부터 감사편지를 받았습니다. 더구나 2주 사이에 연달아 감사편지를 받게 되어 그 기쁨이 더했는데요. 실수를 거듭했던 신입사원에서 이제는 고객의 신뢰를 받는 QM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이종유 사원의 노력을 들어봤습니다. 사실 이종유 사원은 삼성중공업에 입사하면서, '내가 어떻게 하면 우리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상사가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는 사람, 인정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 그의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신입..

사진으로 만나는 거제의 가을

요즘은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하죠? 하늘은 푸르지만, 가을은 금방이라도 떠나갈 것 같습니다. 이미 거제도를 방문하여 거제도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분도 계실텐데요. 여행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거제의 깊어가는 가을 풍경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만약 거제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도움이 되실 듯 해요! ^^ 칠천도 쪽의 풍경입니다. 멀리 양식장이 보이죠? 칠천도에는 이런 작은 어촌 마을들이 많이 모여 있답니다. 잡지에서나 보던 진짜 남도의 풍경이라고 할 수 있죠. 정박되어 있는 배와 잔잔한 파도가 운치있어 보입니다. ^^ 자, 이제 몽돌 해수욕장으로 건너왔습니다. 돌들이 정말 몽돌몽돌하네요. 집어가지 말라는 경고문도 붙어있답니다. (난 소중하니까요~) 매끈하게 반짝이는 몽돌들 너무 이쁘죠? 바람의 언덕 근처로 ..

Enjoy 라이프 2014.11.04

힐링이 필요한 당신에게, 올가을엔 이 책 어때요?

흔히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청명하고 선선한 가을의 날씨가 책 한 권의 여유와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양서를 읽고 싶어하는 여러분께 삼성중공업 직원들이 추천하는 '이 가을의 책'을 소개합니다. 이슬기 사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필 작가인 피천득 선생의 『인연』을 추천했습니다. 피천득 선생의 여러 수필을 모은 책으로 인간의 그리움과 슬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문구가 있어요. '그리워 하면서도 한 번 만나고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이 글귀처럼 피천득 선생의 글이 주는 감정이 풍부해지는 이 가을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추천하게 됐습니다." 김영수 과장은 짧..

Enjoy 라이프 2014.10.24

[거제도 역사 속으로] #2 - 반곡서원과 조선의 마지막 성(城)

삼성중공업 천종우 반장이 전해주는 '거제도 역사 속으로'! 지난 이야기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 오늘은 거제면에 위치한 반곡서원과 옥산금성으로 가봅니다. 거제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혹은 거제에 살면서 문화재는 접하지 못하셨던 분들 모두에게 좋은 정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먼저 반곡서원으로 떠나기 전 서원과 향교의 차이점을 알고갑시다! 서원? 향교? 비슷해보이지만 약간 다른데요. 서원은 사립학교, 향교는 공립학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거제 유일의 서원인 '반곡서원'은 우암 송시열 선생이 거제에서 약 1년간 유배생활을 하며 거제지역의 유림들에게 강학하였는데, 이것이 계기가 되어 우암선생을 배향하는 서원이 세워지게 되었답니다. 자, 그럼 반곡서원을 다같이 둘러볼까요?! ┗ 사진 1. 강당정면, 2. 강..

Enjoy 라이프 2014.10.23

안전한 자전거 라이딩을 위한 관리법

우리는 평소 버스, 지하철, 자가용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합니다. 하지만, 거제조선소 내에서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목적지에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자전거를 많이 타게 됩니다. 요즘은 게릴라성 폭우로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녹이 슬어 방치된 자전거들도 종종 눈에 띄는데요. 누구도 예외일 수는 없죠! 그래서, 여러분에게 중요한 자전거 관리법 몇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박민규 사내기자가 전하는 팁을 집중해주세요! 자전거는 수시 청소가 중요! 우리가 매일 몸을 씻는 것처럼 자전거도 자주 관리를 해줘야 합니다. 수시로 체크해야 내 자전거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른걸레로 그저 잘 닦아주면 됩니다. 어려운일도 아니죠? 자전거 청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체인..

Enjoy 라이프 2014.10.19

[동호회 ~ing] 삼성 동인 예술제의 주인공들을 만나다

오늘(14일)부터 17일까지 삼성중공업 문화관에서는 '제 15회 삼성 동인 예술제'가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사진, 수석, 도예, 미술 동호회의 전시회와 더불어 헬스, 재즈힙합, 스포츠 댄스, 통기타, 밴드 동호회의 멋진 공연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예술제 행사에 앞서 작품 준비와 공연 연습에 열정을 쏟고 있는 동호회 회원들을 이영진 사내기자가 따라가 봤습니다.^^ ┗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의 야경을 담고 있는 사진동호회(포커스) 회원 먼저, 사내 동호회 중에서도 가장 많은 회원들을 보유하고 있는 사진 동호회입니다. 전국 아니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촬영한 작품 사진 80여점과 개인 테마 30여점, 동호회 테마 20여점 등 총 130여점의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장르도 다양할 뿐더러 여느 유명한 사진전 보다도 ..

[거제도 역사 속으로] #1 - 기성관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살고 계신가요? 어렸을 적엔 학교에서 고향의 역사나 특산물을 배웠던 것도 같은데, 지금 내가 사는 마을에 대해서 알고 있는 걸 꼽자면 막막한데요. 두 아들에게 거제도가 어떤 곳인지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여행과 공부를 시작한 직원이 있습니다. 사내 칼럼니스트 천종우 반장이 초대하는 거제의 역사 속으로 함께 떠나 보실까요? 어느덧 거제조선소에서 일한 지 20년이 흘렀습니다. 20살이었던 저는 이제 두 아들의 아버지가 되었죠. 어느 날 문득 제가 20년 동안 살고 있는 거제도가 어떤 곳인지, 역사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아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은 조금 부족하더라도 삼성중공업인, 거제시민의 자부심을 갖고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죠. 거제도..

Enjoy 라이프 2014.10.02

똑똑한 명절 보내기 - 차례상 차리기, 호칭 알아보기

드디어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벌써부터 들뜬 마음으로 일이 손에 안 잡히는 분들 많으실 것 같네요. 추석은 음력으로는 8월 15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절 가운데 하나인데요. 쉬는 날이라고 마냥 좋아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 알고 지내는 것도 중요하겠죠? 그래서, 오늘은 추석과 관련된 몇가지 정보들을 준비했습니다! ^^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추석을 일컫는 말로 '한가위'라는 말도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한가위에서 '가위'는 8월의 한가운데 또는 가을의 가운데를, '한'은 ‘크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한가위는 8월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을 뜻합니다. 따라서 한가위란 큰 날 또는 큰 명절이라고 해석할 수 있답니다. 추석에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Enjoy 라이프 2014.09.03

삼성중공업 - 삼성엔지니어링 합병

- 9月 1日, 양사 이사회 합병결의, 주총 후 12月 1日 사업통합 -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초일류 종합플랜트 회사」지향 - 합병前 '13年 매출 25조원에서 '20年 40조원으로 성장 목표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1일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하고 '육상과 해상을 모두 아우르는 초일류 종합플랜트 회사'로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합병 비율은 1:2.36으로 삼성중공업이 신주를 발행해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1주당 삼성중공업 주식 2.36주를 삼성엔지니어링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입니다. 두 회사는 오는 10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12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합병을 통해 오일메이저를 비롯한 고객들에게 육상과 해상을 모두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

조선소 현장의 여성 파워를 보여드릴게요! 김지선 기사

"처음부터 현장 기사가 목표였어요. 현장 기사를 시켜달라고 고집을 피웠을 정도니까요." 남자들도 힘들다는 현장 기사를 자청하며 조선소 곳곳을 누비는 당찬 그녀, 바로 가공2부 김지선 기사입니다. 올해로 입사 3년차인 그녀는 대학시절부터 '생산 관리로 가겠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준비해왔다고 하는데요. 김지선 기사가 현장을 사랑하게 된 이유,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 이야기 속으로 함께 들어가봅니다! Q1 먼저, 본인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가공2부는 배를 건조하는 첫 단추, 생산의 시작점을 맡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기본 재료인 철판을 자르고 붙여 모형을 만들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레고 블록을 만드는 일이죠. 저는 현장 사원들과 발맞춰 공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