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446

꿈을 향한 도전, 기능올림픽 선수에서 유체분야 박사까지

얼마전 수능 최고령 응시생 이선례(77) 할머니가 매스컴을 탔습니다. 이선례 할머니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만학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할머니의 도전만큼이나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꿈을 이룬 주인공이 여기 있습니다. 바로 삼성중공업 대덕연구센터에서 성능기술연구를 담당하는 이영진 책임입니다. 이영진 책임은 '92년 고졸 사원으로 삼성중공업에 입사했습니다. 그리고 21년이 지난 올해 8월, 충남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에서 유체전공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9년 간의 '주경야독(晝耕夜讀)'이 결실을 맺은 셈이지만, 그 출발은 실패와 좌절이었습니다. ˝실업계 고등학교에서 세계 기능올림픽대회를 준비했습니다. 고등학생 시절의 대부분을 오직 기능올림픽에만 매달렸죠. 주말도 없이 정말 열심히 ..

[동호회 ~ing] 유도도 알고보면 부드러운 운동이예요! - 유도 동호회

회사생활의 또다른 재미는 바로 동호회 활동이 아닐까 싶은데요. 삼성중공업은 남직원 비율이 높다보니 야구, 축구, 농구, 검도 등 스포츠 관련 동호회가 유독 많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유도동호회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거제의 한 유도관에서 이 동호회 회원인 박정수 사원(인사기획팀)을 만나 유도동호회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 사진 왼쪽부터 서석민 사원, 이영일 사원, 김창훈 기원, 천경현 기선, 비회원, 김영환 사원, 손희성 사원, 이창열 기원. 이상곤 사원. 박정수 사원 유도관의 문을 열고 들어가자 힘찬 기합소리가 퍼져나옵니다. 파트너와 훈련하는 모습은 실전을 방불케 합니다. 이마에 송글송글 맺힌 땀방울과 절도있는 동작. 올해 창단된 신생 동호회인 유도동호회 회원들의 모습입니다. 삼성중공업 유도동호회..

시운전을 떠난 커맨더의 일상속으로~!

여러분, '커맨더(Commander)'라고 들어보셨나요? 선박은 건조가 완료되면, 선주에게 인도전에 최종적으로 성능 테스트를 하는데요. 이때 시운전 스케줄에서부터 선주와의 미팅, 각종 검사 진행 및 승선 인원 관리, 그리고 사고 발생 시 응급조치에 이르기까지…한마디로 시운전을 총괄하는 사령관입니다. 오늘은 커맨더의 역할과 하는 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리려고 해요. 자, 삼성중공업 사내기자 이영진 기선이 해상시운전을 떠난 커맨더의 일과를 소개합니다!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LNG선 한 척이 해상시운전 길에 나섰습니다. 선주들도 브릿지에 올라와 출항을 구경하고 있답니다. 참고로 LNG선은 'Sea-Trial'과 'Gas-Trial'로 나눠 진행을 한답니다. 'Sea-Trial'은 호선..

삼성중공업, 삼성 동호인 축구대회에서 2연패 기록!

삼성그룹이 전 계열사에 소속된 스포츠 동호회를 대상으로 개최한 '2013 블루윙즈컵 삼성 동호인 축구대회'에서 삼성중공업 소속 '돌고래 축구단'이 대회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중공업 '돌고래 축구단'은 10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삼성전자 'SEMIPRO'팀을 4:1로 꺾고 2년 연속 우승의 영예를 안았답니다. 삼성 동호인 축구대회는 지난 해 처음 개최됐는데요. 올해 대회에는 127개 팀, 2,700여명의 임직원이 선수로 참여해 지난 3월 3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벌여 왔습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참여팀의 실력에 따라 A리그(52개 팀)와 B리그(75개 팀)의 2개 리그로 치러졌습니다. 지난 해 우승팀인 삼성중공업 '돌고래 축구단'은 조별 예선을 전승으로 통과..

사랑의 연탄과 함께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지난 6일 노원구 중계본동에서 삼성중공업 박대영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 명이 '사랑의 불씨나누기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중계본동의 저소득층 가정과 독거노인 등에게 연탄을 기증하고 이를 직접 배달하는 행사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06년 부터 서울연탄은행에 매해 겨울 3~4만장의 연탄을 기증하고 있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중계본동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을 기증했답니다. 자. 이제 본격적인 연탄 배달 시작입니다! 100여명의 임직원들은 총 세 개조로 나뉘어 연탄을 쌓아둔 공터에서부터 마을 곳곳 각 가정까지 직접 리어카를 끌거나 지게를 지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시작했습니다. 연탄 배달을 시작하자마자 우려했던대로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박대영 ..

거제조선소가 마라톤 코스로 변했어요!

지난 11월 2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선박 수십 척이 동시에 건조되는 조선소 현장이 이 날 만큼은 마라톤 코스로 변했답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거제조선소 임직원과 가족 3,347여 명, 조선소에서 파견 나온 고객사 직원과 가족 203여 명 등 총 3,55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한마음 마라톤 대회는 5km, 10km, 하프코스 등 세 코스로 개최되었는데요. 세 코스 모두 LNG선과 드릴십 등 다양한 선박과 해양플랜트 건조 현상을 지나도록 짜여졌습니다. 물론 각 종목은 거제조선소의 운동장을 기준으로 조선소 내부를 돌아 다시 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코스 입니다. 거제조선소 곳곳을 달리는 것은 직원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인데요. 조선소 면적이 400만㎡에 달해,..

거제조선소, 어디까지 가봤니? #2

삼성중공업의 창립기념일을 맞아 진행한 페이스북 이벤트에서 행운을 잡은 12학번 동갑내기 김지영(20)·최지원(20) 학생. 두 사람의 거제조선소 견학 두 번째 날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는데요. 지금부터 그 이야기 속으로 초대합니다. "이 금도끼가 네 도끼냐~" 10월 29일 아침, 거제삼성호텔 로비에서 만난 두 사람의 얼굴은 한결 가벼워 보였습니다. 침대가 크고 푹신해서 꿀잠을 잘 수 있었다나요. 한손에 태블릿을 들고 모닝 커피를 즐기는 외국인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까르르, 웃음을 터뜨리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오늘 하루에 대한 기대감이 묻어났습니다. 오늘은 이번 견학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테나마리스(THENAMARIS)사의 LNG선 명명식을 참관하는 날입니다. ^^v 명명식은 수많은 공정을 거쳐..

거제조선소, 어디까지 가봤니? #1

제 39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삼성중공업 페이스북에서 진행된 거제조선소 견학 이벤트! 지난 28일, 이벤트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들이 거제조선소를 찾았습니다. 미래의 삼성중공업인을 꿈꾸는 12학번 김지영(20, 사진 오른쪽) · 최지원(20, 사진 왼쪽) 학생의 1박 2일 거제조선소 체험속으로 함께 떠나 보시죠. ^^ "거제조선소야, 반가워!" 대전에서 버스를 타고 2시간 반을 달려 거제 고현터미널에 닿았다는 김지영 · 최지원 학생.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풍겨오는 바다 냄새가 인상적이었다는데요. 인솔자와 함께 거제조선소 정문 옆 '만남의 장'에 먼저 들렀습니다. '만남의 장'은 신분증과 방문객용 출입증을 바꿀 수 있는 방문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랍니다. 본격적인 견학에 앞서, 이번 체험 이벤트의 간단한 일정..

거제조선소의 배 박사, 박정기 차장을 만나다!

"선박은 이 세상에서 많은 물건을 한꺼번에 실어 나를 수 있는 가장 큰 운송장비입니다. 아직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제품이에요. 그런데 선박 건조기술은 전세계에서 대한민국이 1등이죠. 전세계에서 1등인 이 선박을, 그것도 전세계에서 만드는 제품 중 가장 큰 제품을 내가 설계했다고 생각해보세요. 직접 해본 사람만이 그 자부심과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선체 길이 488미터. 축구장 4개를 이은 길이보다 더 깁니다. 게다가 전체 중량은 26만톤, 여기에 사용된 철판 무게만도 17만톤에 달합니다. 단순히 사이즈만 들어도 어마어마 합니다. 바로 삼성중공업이 건조중인 세계 최대 LNG-FPSO의 사이즈입니다. 이 설비의 설계를 '거제조선소의 배 박사' 박정기 차장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요즘 설계로 ..

삼성중공업이 창립 39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오는 10월 19일은 삼성중공업의 창립기념일입니다. 39년의 기간동안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변화를 겪으며 성장해왔는데요. 오늘의 삼성중공업이 있기까지 지나온 역사를 되짚어 봤습니다. 건조기간의 획기적인 단축, 메가블록공법 ▲ 메가블록공법을 이용해 플로팅도크에서 선박이 건조되는 모습 '94년 3도크 건설로 세계 조선업을 이끌고 있던 삼성중공업은 '02년 1월 세계 조선사에 또 하나의 뜻깊은 페이지를 장식했습니다. 수리 전용 도크로만 알려져 온 플로팅도크에서 신조선에 성공한 것이죠. 이는 전 세계를 통틀어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시도였습니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바로 '메가블록공법' 덕분이었습니다. 보통 드라이도크에서는 100여개의 블록으로 배가 만들어지는데, 플로팅도크에서 그 절반도 아닌 10분의 1수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