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 4

[삼성중공업] 그림으로 보는 선박의 건조과정

우리가 흔히 접하는 선박은 TV나 사진 속의 모습인데요. 눈으로 직접 보면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답니다. 간단히 예를 들어볼까요? 14,100TEU 컨테이너선은 20피트짜리의 컨테이너 14,100개를 실을 수 있는 규모인데요. 그 길이는 무려 350m에 달합니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이 264m, 파리의 에펠탑이 327m라고 하니 얼마나 큰지 상상이 가시나요? 그렇다면, 이렇게 웅장한 선박들은 어떤 과정을 통해 탄생하게 될까요? 그림으로 알아봤습니다! ^^

삼성중공업,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FLNG 진수 성공!

세계 최초의 FLNG(Floating LNG, 부유식 LNG 생산설비)가 거제 앞바다에 떠올랐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30일, 로열더치셸社로부터 수주한 세계 최초의 부유식 LNG 생산설비인 '프리루드(Prelude) FLNG'의 진수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 아침 햇빛을 맞으며 프리루드 FLNG가 도크 밖 해상으로 나오는 모습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한 뒤 이를 정제하고 LNG로 액화해 저장ㆍ하역할 수 있는 해양플랜트 설비입니다. 기존에는 해저 가스전에서 뽑아 올린 천연가스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으로 보낸 뒤 이를 액화ㆍ저장해 두었다가 LNG선으로 수요처까지 운송했지만, FLNG는 해상에서 이러한 모든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복합설비랍니다. FLNG를 이용해 해저 가스전을 개발할 ..

선박 진수 현장을 소개합니다~!

선박을 건조한 후 처음 바다에 띄우는 것을 진수라고 하는데요. 육상도크에서 건조한 선박은 어떻게 바다에 띄우는지 궁금하시죠~~ 배에 생명을 불어 넣는 멋진 순간! 그 생생한 현장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시죠! 고~ 고~ 이번에 진수한 선박은 호선번호 2016호인 LNG선으로, 두 개의 강력한 태풍(볼라벤, 덴빈)이 지나간 후 거제조선소 1도크에서 진수가 진행되었습니다. 자아~ 여기는 1도크 앞이랍니다! 본격적인 진수에 앞서 관계자들이 모여 엔진룸의 청결 상태와 정리 정돈 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2016호선의 화물창 내부랍니다. 지금은 진수를 진행 할 관계자들이 창내에서 진수 사열을 하고 있습니다. 팀장, 부서장 및 직장, 반장들이 거의 다 모였습니다. 그래서인지 분위기가 굉장히 엄숙합니다. 201..

[배이야기] 선박의 주요 이벤트, S/C부터 D/L까지!

하나의 선박을 완성하기까지 수많은 공정이 들어가야 한다는 건 익히 알고 계실텐데요. 오늘은 선박의 공정에 따른 주요 이벤트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그 중에서도 각 단계별로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 철판절단(Steel Cutting), 용골거치(Keel Laying), 진수(Launching), 인도(Delivery). 이렇게 4단계의 이벤트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보통 조선소에서는 선박 건조 대금을 계약식과 위에서 언급한 4단계의 이벤트에 걸쳐 총 5번으로 나누어 받는데요. 각 단계별 이벤트에 맞춰 대금을 지불받기 때문에 선박 건조에 있어서 중요한 시점 중 하나라고 보는 것이죠. 물론 설계와 생산부서들도 이 단계를 기준으로 일정을 정합니다. 먼저, S/C(Steel Cutting)입니다.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