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조선소 209

거제조선소에 가고 싶어요~!

'세계 조선산업'을 이끌고 있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그래서인지 삼성중공업 홈페이지에는 거제조선소 현장을 직접 보고싶다는 문의가 종종 들어옵니다. 거제조선소는 이러한 분들을 위해 일반인에게도 견학의 기회를 주고 있는데요. 정작 어떻게 가면 되는지 방법을 몰라서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간단하게 정리를 해봤습니다. ^^ 거제조선소 견학신청? 어렵지 않~아~요~ 견학신청은 온라인으로 받고 있는데요. 아래 보시는 이미지와 같이 홈페이지 > PR센터 > 견학신청에서 가능합니다. 조선소는 아무나 차를 몰고 들어와서 구경하다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랍니다. ^^ 때문에 거제조선소를 방문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사전에 신청을 하고,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신청은 양식에 맞춰 빠짐없이 기입합니다. 1. ..

2011년 한 해를 돌아보며

2011년은 여느 해 못지 않게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는데요. 세계 각국의 경기 침체와 유럽의 재정불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이 거둔 소중한 결실을 시기 순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연간 수주 목표 초과 달성_연간 조선업은 수주산업이다 보니 1년간 영업을 얼마나 잘 했느냐에 따라 2~3년후 회사의 미래가 결정되는데요. 삼성중공업은 2011년에 150억 달러를 수주하며, 연초에 세운 수주목표 115억 달러를 35억 달러나 초과 달성했습니다. ▶ 4월 8일, 골라LNG社와 LNG선 4척 수주 계약 당시 많이 수주하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게 어떤 제품을 수주하느냐인데요.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150억 달러 중 90%가 드릴십과 LNG선, 초대형컨테이너선, 해양설비 등 고부가가치 제품이랍니다. ..

[동호회 ~ing] "공연도 즐기고 이웃도 돕고" - 피닉스밴드

어려운 경제 상황과 매서운 추위로 마음마저 얼어붙는 겨울. 소박하지만 정성스런 연주회를 열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직장인 동호회가 있답니다. 거제 유일의 직장인 풀밴드로 잘 알려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피닉스밴드가 그 주인공인데요. 피닉스밴드는 지난 12일 저녁 거제시 고현동의 한 가게를 빌려 '제3회 결손가정 아동돕기 일일호프'를 열었습니다. 이 날 라이브 공연을 위해 이 동호회 단원 30여명이 지난 10월부터 구슬땀을 흘려 왔습니다. 사전에 회사 내에도 홍보를 하고, 티켓도 판매한 덕에 300여 명의 관객이 이날 공연을 찾았는데요. 발라드, 락, 캐럴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을 매료시켰답니다. 피닉스밴드는 평소에도 복지시설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고, 자선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드릴십 세계 최초의 여성 수석감독관은 누구~?

철로 만든 거대한 선박, 중장비를 비롯한 각종 기계가 쉴 새없이 돌아가는 조선소. 남성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는 그 곳에 드릴십 신조부문 세계 최초의 여성 수석감독관이 탄생했습니다~! 거제조선소에 상주하고 있는 브라질 최대 석유 및 가스 시추·생산업체인 QGOG(Queiroz Galvao Oleo e Gas)社의 아스트리드 바호스(Ms. Astrid Barros·42)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QGOG'에 대해서 잠깐 소개를 드리면, 브라질 퀘이로즈 갈바오 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로 석유/가스의 시추와 생산은 물론, 건설과 철강, 부동산 등 오랜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사업영역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1980년대 석유파동 당시 브라질의 페트로브라社에 석유시추 서비스 지원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브라질 민간기..

명명식의 모든 것을 공개합니다!

'Naming Ceremony'를 아시나요?? 선박의 공정 단계에서 배의 이름을 지어주는 이벤트랍니다. 한국말로는 '명명식' 이라고도 하지요! 앞전에 가스 시운전을 다녀온 1812 호선의 명명식이 지난 1일 거제조선소에서 거행되었습니다. 1812 호선 친구인 1813 호선과 함께요~^^오늘의 주인공인 1812 호선과 1813 호선을 소개합니다~! 저렇게 나란히 안벽에 붙어 대기중입니다. 붉은 양탄자도 깔아놓고, 가지런히 의자도 맞춰놓고...열심히 명명식 준비중입니다. 위에 보시는 건물이 명명식을 진행하는 이동식 명명식장입니다. 명명식이 열릴때 마다 해상 크레인이 이 건물(명명식장)을 안벽으로 이동을 시켜 줍니다. 그 광경이 마치 집이 하늘 나는 것 같아 보인답니다. 그렇게 세팅이 끝나면 이 건물 안에서 ..

사랑의 불씨를 전하고 왔어요

늦가을 날씨가 비록 따뜻하다고 해도 겨울은 매섭기 마련이죠. 아직도 겨울에 연탄을 때는 가정이 서울에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노원구 중계본동에서는 매년 200여 가구가 연탄으로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이 분들을 돕기 위해 중계동에는 서울연탄은행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삼성중공업은 지난 2006년 서울연탄은행에 연탄 2만장을 기증한 이래 매해 겨울 3~4만장의 연탄을 기증하며 중계본동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8일(화)에도 삼성중공업 노인식 사장과 신입사원 등 100여 명이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서울연탄은행에 연탄 4만장을 기증하고, 이 중 3천장을 이 동네 독거노인 가정에 직접 배달한 것이죠. 중계본동의 가파른 오르막길... 노 ..

어촌마을 자립, 우리가 돕겠습니다!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삼성그룹 4개 회사가 어촌마을을 관광지로 발전시키는 마을 공동체회사 육성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마을 공동체회사란 주민들이 공동사업을 벌이기 위해 자금을 출자해 설립하는 회사인데요. 삼성이 마을 공동체회사의 설립과 육성을 지원함으로써 주민들 스스로 마을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회공헌은 물품지원, 인력봉사와 같은 단순한 봉사활동에서 한 단계 발전한 것인데요.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마을은 경남 거제시 남부면 다대마을. 이 마을은 남쪽으로 한려수도 해상공원이 펼쳐져 있을 뿐 아니라 거제도에서 유일하게 갯벌을 보유하고 있어 관광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한 곳입니다. 하지만, 160세대 390여명의 주민..

이것이 바로 안전의 법칙!

조선소에 오시면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의 근무복에 무언가 주렁주렁 많이 달려 있는 걸 보게 되실텐데요. 조선소 현장에서는 반드시 안전장비를 갖춰야 하기 때문입니다. 뭐니뭐니해도 안전이 제일이니까요~ 안전장비를 모두 갖추면 7가지 정도 되는데요. 참 많죠? 어떤 상황에서든 작업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장비들이랍니다. 그럼, 어떤 것이 있는지 간단히 소개해드릴게요. ^^ 먼저 안전모입니다. 안전모를 쓰면 머리에 무언가가 떨어지더라도 그 충격을 1/10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해요. 그러니 머리 보호를 위해서는 꼭 착용해야 겠죠? 조선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안전모는 총 9가지 색상인데요.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는 안전모 색상만 봐도 알 수가 있답니다. 머리가 커서 맞는게 없으면요? 아~ 예외는 없..

렌즈로 바라 본, 거제조선소의 가을

이제는 제법 쌀쌀한 기운마저 느껴지는 완연한 가을인데요. 이곳 거제조선소에도 어김없이 가을이 찾아 왔답니다. 남쪽이다 보니 단풍이 조금 늦긴 하지만, 예쁘게 물들어가는 거제조선소의 가을을 렌즈에 담아보았습니다. 유난히 높고 푸르게 보이는 하늘, 그리고 높이 솟아있는 주황색의 골리앗 크레인이 가을 풍경과 참 잘 어울립니다. 군데군데 붉게 물들어가는 나무들은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고요. 이곳은 후문쪽에서 바라 본 풍경입니다. 기숙사로 들어가는 길이죠. 아직까지 이곳은 초록색 나무들이 눈에 많이 띄어요. 하지만, 이렇게 곱디 고운 색으로 갈아입은 곳도 있습니다. 이 나뭇잎도 하나둘씩 낙엽으로 변해가겠죠? 저기 왼쪽에 보이는 하얀색 건물은 기술연수원이랍니다. 이 길을 사이에 두고 건물들이 모여 있어서 많..

[섬이야기] #6 이른 새벽, 솔섬의 푸른 기운을 만나다

'솔섬'을 알기전에 먼저 '월천 해수욕장' 을 알아야겠죠?? '월천'이란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하고 있는 동네 이름이랍니다. 그곳 바닷가에 있는 해수욕장이 바로 월천 해수욕장이죠. (참고로 월천 해수욕장은 강원도 최남단의 해수욕장입니다.) 그곳에 가보면 모래 사장 위로 소나무 군락지가 형성이 되어 있어요. 바로 이렇게! ↓↓↓↓↓↓↓ 저기 앞에 보이는 소나무 숲을 '솔섬'이라고 한답니다. 신기하죠?? 제가 서있는 곳은 강에서 흘러 내려온 물이 바닷물과 만나는 부분이랍니다. 쉽게 말해 맹물과 짠물이 상봉하는 공간이죠! ^^ 사진에선 보이지 않지만 솔섬 뒤로는 동해 바다가 흐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좋은 땅 놔두고 메마른 모래 위에서 살고 있을까요? 누가 심어 놨을까요? 그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참 궁금하..

Enjoy 라이프 2011.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