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추설계담당 EM2 김영국 부장은 마라톤을 만나기 전까지는 운동과는 거리가 멀었던 평범한 50대 직장인이었다. 30년 가까이 일과 가정에만 몰두했던 그에게 찾아온 건 비만, 지방간,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였다. 이렇게 건강에 이상을 느낀 김 부장은 그때부터 운동의 필요성을 느꼈고, 2009년 2월 처음으로 10km 마라톤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해 10월, 처음으로 42.195km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했고, '인생에서 의미 있는 일을 만들겠다'는 결심 하에 월 2~3회 씩 꾸준히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하기 이르렀다. 중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마라톤 입문 4년 째인 2013년에 풀코스 100회를 완주한 그는, 그보다 더 빠른 페이스로 100회 완주 후 3년 만에 200번째 풀코스 완주에 성공했다. 쉽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