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소라는 회사와는 잘 어울리지 않지만, 삼성중공업에는 국가대표 못지 않은 복싱 실력을 갖춘 이들이 있습니다. 업무를 마치면 체육관으로 달려가 또다시 땀을 흘린다는 이들. 다름 아닌 삼성중공업 사내 '복싱동호회' 회원들입니다. 도대체 '복싱'에 어떤 매력이 숨어 있길래 이들을 모이게 했을까요?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회원들이 한창 운동중이라는 거제조선소 동호회 체육관 안으로 들어서자, 벌써부터 후끈한 열기가 느껴집니다. 먼저 복싱동호회를 창단하게 된 계기를 들어봤습니다. "복싱동호회는 복싱에 대한 열정으로 모여, 운동도 하고 후배들도 양성해보자는 마음으로 만들었어요. 2002년 10여명의 회원들이 창단했는데, 올해로 벌써 11년이 되었네요. 우리 동호회는 무엇보다 동료들과 함께 운동을 한다는 것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