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신비를 그대로 품고 있는 경주, 소나무 숲으로 유명한 삼릉(三陵)을 다녀 왔습니다. 삼릉은 사적 219호 지정되어 있으며, 신라시대 세 임금인 8대 아밀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의 무덤이 한 곳에 모여 있는 곳입니다. 무덤 주위에 소나무를 심고 관리 하였는데 ‘도래솔’이라고 합니다. 삼릉은 새벽 안개 드리운 소나무 숲으로 유명하다고 하여 아침 일찍 짐을 챙겨 달려 가 보았지만 아쉽게도 이 날은 안개가 많지가 않아서 원하는 풍경을 담지는 못했습니다. -.-; 일반적으로 소나무라 하면 곧은 소나무를 많이들 생각 하는데, 이곳의 소나무는 굽이 치는 모습이 그 특색을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 멋있지 않은가요? ^^ 도래솔을 벗어나면서 '천년의 고도'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작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