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를 마친 선박은 가공, 조립, 선행도장과 선행의장, 탑재와 건조, 도장, 진수, 의장, 시운전 등의 공정을 거쳐 완성되는데요. 이 과정을 조선소 부서 탐방 형식으로 차례차례 소개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많이 지켜봐 주세요^^ 첫 순서는 건조 공정의 최전선, 가공부입니다. 가공부는 설계도면이 현장에 첫 선을 보이는 곳입니다. 가공부는 설계도면에 따라 철판을 자르고, 구부려 블록 모양에 맞추는 작업을 하죠. 육중한 프레스와 로봇용접기, 철판에 곡선을 만드는 장인의 손길이 어우러진 가공부의 풍경을 소개합니다. 선박 건조의 첫 단추를 꿰다 가공부는 선박 건조의 출발선에 있습니다. 가공부는 철판을 자르는 가공1과, 철판을 구부리는 가공2과 그리고 취부와 배재 등 소조립을 담당하는 소조립과로 나뉘는데요. ▲ 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