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 상황과 매서운 추위로 마음마저 얼어붙는 겨울. 소박하지만 정성스런 연주회를 열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직장인 동호회가 있답니다. 거제 유일의 직장인 풀밴드로 잘 알려진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피닉스밴드가 그 주인공인데요. 피닉스밴드는 지난 12일 저녁 거제시 고현동의 한 가게를 빌려 '제3회 결손가정 아동돕기 일일호프'를 열었습니다. 이 날 라이브 공연을 위해 이 동호회 단원 30여명이 지난 10월부터 구슬땀을 흘려 왔습니다. 사전에 회사 내에도 홍보를 하고, 티켓도 판매한 덕에 300여 명의 관객이 이날 공연을 찾았는데요. 발라드, 락, 캐럴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을 매료시켰답니다. 피닉스밴드는 평소에도 복지시설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고, 자선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