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역사를 두 달 만에 다시 썼습니다.
지난 12일 거제조선소에서는 세계 최대 컨네이너선인
‘OOCL HONGKONG(오오씨엘 홍콩)’의 명명식이 열렸습니다.
‘OOCL HONGKONG’은 길이 400m, 폭 58.8m, 높이 32.5m로 앞서 인도한 ‘MOL TRIUMP’호와
크기는 동일하지만 선상에 컨테이너 1단을 추가로 적재하도록 설계함으로써
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1000개를 더 실을 수 있어 총 21,413개의 컨테이너를 적재 할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1996년 2월 8일 세계 최대 5,000TEU급 컨테이너선을 건조한 이래 21년 만에
4배의 적재량을 갖춘 21,413TEU의 컨테이너선 건조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이번 선박에는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프로펠러와 러더 벌브, 세이버 스테이토의 각종 에너지 절감장치가
장착 되었으며, 기존 컨테이너선에는 적용되지 않던 샤프트 제너레이터가 적용되어 연료 효율을 더 높였습니다.
향후 20,000TEU급 컨테이너선에 대해 발주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삼성중공업은 이 분야에서 앞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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