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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LNG-FSRU 핵심장비 독자 개발

samsungshi 2017. 9. 21. 10:31

LNG를 가스로 기화시키는 LNG 재기화시스템 'S-Regas(GI)' 개발
- 21日 실증설비 시연회 개최, 19개 선주사 관계자 40여명 참석
- 해수로 인한 부식 최소화, 에너지 5% 이상 절감하는 친환경 기술
- 국산화로 원가경쟁력 향상, 국내 기자재업체와 상생협력도 강화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FSRU]

 

삼성중공업이 LNG-FSRU(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의 핵심 장비인 LNG 재기화시스템을 독자 기술로 개발, 국산화했다.

삼성중공업은 'S-Regas(GI)'로 이름 붙인 새 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1일(木) 고객사를 대상으로 실증설비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회에는 세계적인 LNG-FSRU 운용선사인 골라(Golar)LNG, 호그(Höegh)LNG, 가스로그(Gaslog)를 비롯한 국내외 19개 선주사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S-Regas(GI)는 글리콜(Glycol) 혼합액을 이용해 LNG를 기화시키는 방식의 시스템이다.
삼성중공업은 앞서 개발한 해수(海水) 직접식 재기화시스템의 후속으로 S-Regas(GI)를 개발했다. 

S-Regas(GI)는 해수(海水)로 LNG를 직접 가열해 기화시키는 종전 방식에 비해 부식(腐蝕)의 우려가 적고, 재기화에 사용되는 에너지도 5%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LNG 재기화시스템 국산화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는 물론이고 효율적인 납기 및 품질 관리도 가능해지는 등 S-Regas 개발로 LNG-FSRU 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의 수주 경쟁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LNG 재기화시스템에 필요한 주요 부품을 국내에서 조달함에 따라 국내 기자재업체와의 상생 협력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