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주인공이 '그냥' 김재준이었다면 뇌리에 박힐 수 있었을까요? '쓰레기'란 별명에 드라마도, 배우도 성공의 마지막 조각을 찾았습니다. '피겨여왕 김연아', '산소탱크 박지성'처럼 별명은 그 사람을 대변하기도 하며, 뇌리에 오래 남습니다. 사회생활에서도 이런저런 이유로 별명이 붙습니다. 좋든 싫든 그 대부분이 관심의 표현인지라, 별명 하나 없는 일상은 오히려 건조하게 느껴지죠. 회사 인트라넷에서 쓰고 있는 별명(Nickname)은 일반적인 의미와는 조금 다릅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지은 별명이기 때문입니다. 삼성중공업의 임직원들은 무슨 별명을, 어떻게 쓰고 있을까요? 그 궁금증을 풀고자 임직원들의 닉네임을 분석해봤습니다! ^^ 때로는 별명이 사람을 소개한다 대상은 총 7,134명의 별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