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 2

거제도 봄의 전령사!!

24절기 중 첫째 절기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2/4)을 훌쩍 넘어,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우수(2/19)도 어느새 지났네요.말 그대로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을 맞이할 시기라는 의미인데요. 그 뜻 그대로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날도 풀리고 있습니다. 찬바람 덕분에 겨울을 아직 다 보내진 못했지만, 거제 곳곳에 핀 매화가 선발대로 등장하여 봄이 도래함을 만천하에 알려주고 있네요. 남해안의 대표적의 관광지라 할수 있는 거제, 그만큼 볼 것, 먹을 것, 즐길 것이 많은 곳인데요. 그런 거제 곳곳에 핀 꽃들은 환상의섬 거제를 더욱더 살려주는 감초같은 역할을 하는거 같네요. 거제의 대표적인 꽃이라 하면 동백꽃을 가장 먼저 떠 올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숨은 보석같은 꽃이 하나 더 있다고 하니, 그 꽃을 찾아 같..

Enjoy 라이프 2016.02.24

선박건조의 숨겨진 섬세함을 찾아서

곳곳에 놓인 거대한 구조물에 하늘을 뒤덮은 듯 웅장한 크레인. 온통 신기한 풍경들이 가득했지만, 그중에서도 신기했던 것은 철판 위에 잔뜩 써 있는, 알아듣지 못하는 말들이었습니다. '배를 만드는데 이렇게 뭘 적어도 되는걸까?'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그 복잡한 암호같은 말들이 모이고 한 단계씩 공정이 나아가면서 거대한 구조물을 만들어내는 열쇠라는걸 깨닫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죠. 보는 이로 하여금 압도감을 들게하는 웅장함과 복잡함,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섬세함은 조선소 곳곳에 숨어 때로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그런 장관을 하나씩 들여다 보게 되면 자연스레 '어렵고 힘들지만, 정말 멋진 일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한번씩 들게 됩니다. 선박건조에 있어서 숨겨진 섬세함, 그 속에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