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브레인형 2

[배이야기] 냉동실은 -20℃, LNG선 화물창은 -162℃?!

우리가 생활 속에서 많이 쓰고 있는 냉장고의 냉동실 온도는 -20℃, 드라이아이스는 -80℃. 그런데, LNG(액화천연가스, Liquefied Natural Gas)선 화물창의 온도가 무려 -162℃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그것은 천연가스의 성분 중 90% 이상을 차지하는 메탄(methane, CH4) 의 끓는점이-162℃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LNG선이 천연가스를 액화상태로 운반하려면 화물창을 -162℃로 유지하는 극저온 기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자 그럼 이제부터 화물창 속에 어떤 특별한 비밀이 있는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266,000CBM급 LNG선 왜 천연가스를 액화시켜서 운반하는 걸까? 유럽이나 북미지역처럼 천연가스가 생산되는 지역과..

LNG선 화물창 업계 첫 독자 개발, 조선기술 자립

삼성중공업이 조선업계 처음으로 멤브레인형 LNG선 화물창의 독자모델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LNG선 화물창 제작기술을 국산화하여, 기술 자립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삼성중공업은 9월 6일 영국 런던에서 선주와 선급 회사를 대상으로 독자 개발한 LNG선 화물창(제품명 SCA, Smart Containment-System Advanced)의 론칭행사를 열고, 개발 내용과 기술적 특장점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화물창이 LNG선에 적용되면 LNG선 1척당 90~100억원에 달하는 기술료 지출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LNG선 건조 경쟁력을 더욱 벌릴 수 있다는 것이죠.^^ LNG선 화물창은 영하 163도에서 액화된 천연가스를 담는 탱크로 LNG선의 핵심 시설입니다. 하지만, 원천 기술을 외국 회사가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