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2

러브하우스를 선물합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27일(목) 주거환경이 열악한 거제시 능포동의 한부모가정 황 모씨의 집을 단장해 입주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중공업 이성웅 상무, 거제시청 주민생활과 윤수원과장, 늘푸른기업 조창효 대표 등 20여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거제조선소 사내협력사 늘푸른기업에서 선박에 들어가는 기계의 크리닝과 청소를 담당하고 있는 황씨는 대학생, 중학생인 두 아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요. 자신도 오래전 무릎 십자인대를 다쳐 약간의 장애가 있고, 둘째 아들도 몸이 불편해 그동안 병원비 등 지출이 많아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구멍 난 지붕과 고장난 보일러는 고칠 엄두조차 내지 못했습니다. 거기다 황씨와 아이들은 바닥에 장판도 없이 스티로폼을 깔고 생활했기 때문에 아이들..

[우당탕탕 기숙사 ④] 훈훈함으로 가득한 그녀들의 보금자리

여자기숙사에 대한 궁금증을 가득 안고 찾아간 박고운 사원 세대. 생각보다 단촐하고 썰렁해 보이기까지 한 세대지만, 동고동락하며 정을 나누는 모습에선 훈훈함을 가득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화려하진 않아도 깔끔해요 '금남의 공간'을 직접 찾아 나선 취재 기자. 관리실에 양해을 구한 뒤 세대원들과 함께 들어서는데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이 따가웠습니다. 박고운, 문지윤, 강태영 사원이 함께 살고 있는 세대에 들어섰습니다. 세 사람은 지난 봄, 우리 회사 합격 소식을 들은 후 인터넷 카페를 통해 처음 만났다고 하는데요. 카페나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서로의 고민을 나누며 입사 전부터 친분을 쌓았다고 합니다. ▲ 여자 기숙사답게 화장품과 구두가 많죠? 세대의 첫인상은 깔끔하지만 뭔가 휑하다는 느낌. '여자들은 아기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