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인해 올 여름 북극의 바다 얼음이 예년보다 빠른 속도로 녹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1979년 인공위성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작은 크기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답니다. 지구 온난화는 기상이변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물류운송에 있어서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북극해 항로가 열리기 때문인데요. 북극 얼음이 녹아 북극해 항로가 열리면 항해 거리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유럽까지 북극해 항로를 이용하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때보다 거리는 36%, 시간도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요즘 골치거리인 해적도 피할 수 있으니 1석 2조가 아닐 수 없죠. 인도양에서 활약하는 해적이 북극으로 원정오지는 못하겠죠?^^ 하지만, 북극해 항로를 실제로 이용하려면 아직도 몇 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