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조선소에도 베토벤 바이러스를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2007년 창단되어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사내외 각종 행사에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삼성중공업 사내 오케스트라 동호회인 '윈드동호회'가 그 주인공. '바람으로 소리를 내는 관악기를 다룬다'는 의미로, '삼성윈드오케스트라(samsung wind ochestra)'로 이름 붙여진 '윈드동호회'는 총 33명의 회원들이 클라리넷, 플룻, 오보에, 색소폰, 튜바, 뉴포늄, 트럼본, 트럼펫 등의 각 파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연습은 보통 조선소 내에 있는 삼성문화관 음악감상실에서 주 1회 파트별 모임과 전체합주 모임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연주회가 없는 기간에는 각 파트별 개인연습을 주로 합니다. 그러다 연주회 일정이 잡히면 3개월 전부터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