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13

그들이 밤마다 학교로 가는 까닭은?

어둠이 찾아온 시골의 한 중학교. 이미 하교했어야 할 시간인데도 학생들은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교실에 앉아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 근무하는 연구원. 늦은 시간에 진행하는 수업이 지루하지 않게 이따금씩 조선소 이야기와 게임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곤 합니다. 삼성중공업이 거제지역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방과후학교의 모습입니다. 삼성중공업은 29일(화) 거제시 동부면에 위치한 동부중학교에서 2011년도 방과후학교 개강식을 갖고, 올해의 방과후학교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 첫날은 수업대신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하는 다과회~ 방과후학교는 지난 2006년부터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임직원으로 구성된 연구소봉사팀과 금싸라기장학회가 농어촌지역 청소년들의 도·농간 교육격..

거제조선소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조선소엔 차갑고 거대한 철판들만 쌓여 있을 것 같아'라고 생각하셨다면, 천만의 말씀! 동장군이 서서히 물러가면서 거제조선소에 이렇게 예쁜 꽃들이 활짝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o^ 알록달록 피어있는 꽃들을 보니 눈이 환해지는 느낌이시죠? 붉은 동백꽃의 봉우리도 하나 둘씩 열리고 있습니다. 이 친구들도 추운 겨울을 이겨내느라 힘들었다고 해요. -.-; 멀리서 보면 마치 눈송이 같기도 한데요, 매화꽃도 이렇게 꽃망울을 터트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환한 미소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저 멀리 골리앗 크레인이 보이시죠? 매화꽃과 어우러져 더욱 웅장해보이네요~ 곳곳에 심어진 나무와 꽃들 덕분에 거제조선소는 이렇게 향기나는 공간으로 가꿔지고 있답니다. 젖먹던 힘까지 영차! 봄이 온 것을 알았는지 수줍은 듯 새순이 돋아..

거제조선소, 와이브로망 개통으로 Speed UP!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와이브로망 개통으로 확 달라졌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0년 9월 KT와 '거제조선소 와이브로망 구축'에 관한 사업 협약을 체결한 이래, 기지국과 중계기 설치 등의 인프라 작업과 와이브로를 이용한 스마트워크 시스템 개발 등 스마트 조선소 구축 작업을 진행해 왔는데요. 기존의 와이브로보다 성능이 2배 이상 향상된 차세대 기술인 '와이브로 Wave2'를 조선소 가운데는 최초로 적용하였으며, 거제조선소 뿐 아니라 협력회사가 있는 인근 공단까지 구축 면적을 확대함에 따라 단일 사업장으로는 세계 최대 면적인 822만㎡(약 250만평)에 와이브로망을 구축하였습니다. 와이브로망이 개통됨에 따라 삼성중공업 직원들은 이제 거제조선소는 물론이고, 인근 공단에서도 스마트폰과 넷북 등 모바일 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