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삼성중공업 기술연수원 용접실습장에 주황색 검사복을 입은 사원들이 나타났습니다. 용접자격시험 검사원 자격으로 온거냐구요???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용접실습과 자격시험을 위해 온 것이랍니다. 용접사가 아니라 품질검사원이 왜 용접자격 시험을 보냐구요? 용접사들의 용접 결과를 제대로 검사하기 위해서는 용접을 경험해 볼 필요가 있기 때문이죠. 삼성중공업에서는 선박의 품질검사 업무를 맡은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3주간에 걸친 용접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업무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용접장비에 대한 이론 및 실습 교육, 절단 실습, 안전교육 등을 포함한 3주 교육의 가장 마지막 과정이 바로 용접 자격 시험입니다. 이번 자격시험의 주인공들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선체품질보증파트에 근무하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