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물에 뜨는 도크가 있을까?' 하시는 분들, 물에 뜨는 도크! 정말 있습니다. '플로팅 도크'가 바로 그것이죠. ^^ 도크는 조선소에서 선박을 만들 때 이용하는 핵심 설비입니다. 육상도크는 육지의 일정 부분을 직사각형 모양으로 길고 깊게 판 구조물로, 이 안에서 블록을 조립하여 선박을 만든 후 물을 채워 바다로 띄워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선박 주문이 밀려들면서 배를 건조할 도크가 부족해지자 '바다 위에서 배를 만들어 보자'는 발상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세계 최초의 '플로팅 도크(Floating Dock)'를 활용한 선박 건조공법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죠. 말 그대로 물 위에 떠 있는 도크입니다. 바다 위에서 선박을 건조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에 플로팅 도크에서 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