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둘러보기, 새해 달라지는 것들!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는 또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 기대가 되는데요. 새로 시작된 도로명주소 등 변경된 제도도 많아 적응하기까지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리미리 준비하셔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숙지해주세요. 자, 그럼 올해부터 달라진 제도와 각종 스포츠 행사 등 2014년을 전반적으로 둘러보겠습니다!

 
12년 만의 최다 공휴일, 67일
가장 먼저 우리를 즐겁게 하는 소식은 바로~12년만에 도래하는 최다 공휴일!
특히 올해부터는 '대체휴일제'도 적용되는데요. 이에 따라 추석연휴가 있는 9월은 8일(월)부터 시작된 추석이 10일(수)까지 이어집니다. 이뿐 아니라 4일 이상 노는 황금연휴가 무려 4번이고, 전체 공휴일도 67일이라고 하죠. 시작부터 좋은 예감이 마구 드는 2014년이네요! ^^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 도로명 주소. 하지만,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분들 많으시죠? 앞으로는 공공기관에 각종 민원서류를 제출할 때에는 반드시 법정주소인 도로명주소를 사용하여야 하는 만큼, 빨리 확인해보셔야겠습니다. * 자세한 사항은 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 사이트를 참조해주세요.

     

[출처 : 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 (http://www.juso.go.kr/)]

'주택·상가건물임대차 보호법 시행령' 시행
주택이나 상가에 세들어사는 사람들을 위한 '주택·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시행령'이 1월 1일부터 시행됐습니다. 주택 보증금의 우선 변제를 받을 수 있는 임차인 범위 확대가 골자인데요. 그동안 서울지역의 경우 보증금 7500만원 이하 세입자만 집이 경매에 넘어갔을 때 2500만원까지 우선 변제를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9500만원 이하의 세입자까지 보호됩니다. 우선 변제 보증금도 3200만원으로 700만원으로 늘어난다고 하네요! 상가건물은 현행 3억원에서 4억원으로 상향되고, 월세전환 비율은 15%에서 11.25%까지 낮아집니다.

취득세율 인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폐지
지금까지 집을 구입하려면 9억원 이하 1주택 1%, 9억원 초과 및 다주택자 4%의 취득세율을 부담해야 했는데요. 올 1월부터 6억원 이하 1%, 6억~9억원 이하 2%, 9억원 초과 3% 등으로 내립니다. 취득세율 인하는 지난해 8월 28일 이후 돈을 주고 거래한 부동산의 취득분부터 소급·적용된다고 하네요. 또한, 지난 2003년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도입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제도'가 10년 만에 폐지되는데요. 이에 따라 앞으로 기본세율(6~38%)에 따른 세금만 내게 돼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해부터는 주택청약 가능 연령이 만 20세에서 만 19세로 낮아져 분양시장의 청약경쟁도 더욱 뜨거워지겠네요!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15%로 유지
당초 10%로 낮아진다는 얘기가 있었는데요. 중산층 이하 근로자들의 세부담 가중을 이유로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죠. 현금영수증 가맹사업자의 의무발급 기준금액은 30만원에서 10만원으로 조정됐습니다. 

 

자동차 거래 실명제로
1월부터 자동차를 팔려고 소유권이전 등록에 필요한 인감증명서를 발급받을 때는 부동산 거래처럼 인감증명서에 매수자의 실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기재해야 합니다. 이는 그동안 중고차 위장거래를 통한 탈세, 일명 대포차로 불리는 불법명의 차량 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 조치입니다.

항공기 이착륙시 전자기기 사용 가능
앞으로는 항공기 이착륙할 때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컴퓨터, 전자책 등의 휴대용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스마트폰은 통화나 메시지 전송이 불가능한 비행기 모드에서만 쓸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반입금지 물품 기준도 개선이 됐는데요. 손톱깎이, 눈썹정리용 칼, 와인 따개 등 위협수단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작은 물품은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시한번 대한민국~짝짝짝 짝짝!
2014년은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는데요. 가깝게는 2월 소치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6월 브라질 월드컵축구대회, 9월 인천 아시안게임까지…아주 풍성한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소치 동계올림픽은 러시아 소치에서 다음달 7일부터 12일간 개최되는데요. 7개 종목에서 총 98개의 금메달을 놓고 80여 개국 2천500명 이상의 선수가 출전합니다. 한국은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 '빙속 여제' 이상화가 2회 연속 올림픽 정상을 노리고 있죠, 2002년 대한민국을 울렸던 월드컵을 기억하시나요? 집집마다 대한민국을 외치며, 새벽잠을 설치게 만들었던 그 뜨거웠던 경기들! 드디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6월 13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7월 14일까지 총 64경기가 벌어집니다. 16강 진출은 물론, 8강 진출의 도전을 위해 열심히 응원해주세요. 월드컵이 끝나 허탈해질때쯤 인천 아시안게임이 그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리는 이번 경기에는  45개국에서 선수들이 참가한다고 합니다. 수영 박태환, 리듬체조 손연재, 배드민턴 이용대 선수 등은 많은 선수들이 금메달 획에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