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에게 듣는 입사 노하우] #5 - 스펙보다는 나를 어떻게 각인시킬까를 고민했어요 - 양정용 사원

SHI 이야기/- SHI 채용 2015.02.26 22:52

선배에게 듣는 입사 노하우 다섯번째, 오늘은 PM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양정용 사원을 소개합니다. 신입사원으로서의 어설픈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야드 곳곳을 누비며 당차게 업무를 하고 있는 양정용 사원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는데요. 지금부터 그의 삼성중공업 입사성공담을 들어봅니다. ^^



 Q1  본인 소개와 함께 현재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작년 8월 입사한 삼성중공업의 따끈따끈한 신상! 신입사원 양정용입니다. 현재 PM팀에서 익시스(Ichthys) CPF 프로젝트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Topside(탑사이드) 공정관리가 저의 주업무 입니다. CPF는 Hull과 Topside로 나누어지는데요, Topside는 CPF의 상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상체에 주요 장기들이 많듯이 Topside에도 프로세스에 필요한 많은 주요 장비와 배관, 그리고 장기간 항해하는 선박의 선원들을 위한 거주구가 설치됩니다. 저는 이 Topside 공정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관련 부서들을 조율하고 조력하는 역할을 하면서 선주와의 협의 및 요청에 대응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Q2  업무를 하면서 영어 쓸 일이 많을 것 같은데, 취업 전 영어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아무래도 PM의 주요 업무가 선주를 상대하는 일이다 보니 영어를 쓰는 일이 굉장히 많습니다. 처음 부서에 왔을 때는 사실 부족한 영어실력 때문에 걱정이 많았죠. 그런 상황에서 부서내 선배님들의 유창한 실력을 보면 더욱 주눅이 들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하죠? 매일 선주를 만나 대화하고 영어로 서류와 메일 등을 작성하다보니 어느새 자신감도 생기고 점점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끼고 있답니다. 최근엔 사내 영어강의를 병행하며 더욱 자연스러운 표현법을 익히는 중입니다. 저는 취업준비를 하면서 영어의 문법, 독해 등의 이론보다는 스피킹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귀가 트이는 영어를 위해 미국드라마의 영문 스크립트를 준비해 시청하기도 했고요. 지금도 퇴근 후 숙소에서 그렇게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이 방법은 정말 여러분께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Q3  삼성중공업 입사에 성공할 수 있었던 본인만의 노하우를 공개해주세요.
학점, 어학등급, 자격증, 대외활동 등과 같이 흔히 말하는 스펙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 역시 스펙이 화려하거나 남다르지도 않았고요. 저는 스펙보다는 '나란 사람을 어떻게 확실히 각인시켜줄 것인가?'를 먼저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 회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 자신에 대한 당당함과 솔직함이라는 해답을 찾을 수 있었죠. 삼성중공업이라는 회사에 관심을 갖고 많은 정보를 토대로 제 자신을 당당하게 내비치고 저의 비전을 보여준 자신감이 바로 제가 삼성중공업의 일원이 되게 한 노하우 입니다. 회사가 저의 가능성을 발견해 낸 덕분에 이렇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네요.

 Q4  실제 경험해 본 삼성중공업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한다면?
우선 조선소에 처음 방문하며 엄청난 스케일에 놀랐습니다. 실제로 본 선박과 플랜트들 뿐만 아니라 골리앗 크레인, 해상 크레인은 제가 사진으로 봤던 것보다 상상 이상으로 거대했습니다. 특히, 현재 건조중인 쉘 FLNG와 제가 맡고 있는 익시스(Ichthys) CPF의 크기는 정말 압도적이었습니다. 사실 '남자', '딱딱함', '강함' 등의 이미지만 떠올렸는데 그런 생각도 바뀌었죠. 회사 사람 모두 정말 친절하고, 연말이 되면 크리스마스 트리도 만들 정도로 부서의 분위기가 밝고 화목하답니다. 동호회도 다양해서 취미생활하고 친목도모하기에도 좋더라고요. 무엇보다 의료비지원, 교육지원, 여가생활지원 등 임직원을 위한 복리후생제도가 다양하게 잘 되어 있답니다.




 Q5  현재 하고 있는 업무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PM업무는 공정의 한 부분에만 얽매여 있지 않고, 프로젝트 전체를 매니징함으로써 공정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앞서 설명해드린 것처럼 주업무가 선주와 협의하고 대응하는 일이다 보니 많은 외국인들을 만날 수 있어 외국어 능력이 자연스럽게 향상되기도 하지요.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고, 글로벌 기업이라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는 부서랍니다.

 Q6  이 일을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보통 중공업이라고 하면 힘들고 딱딱한 업무를 먼저 떠올리지만, 직접 경험해보면 많이 다르다는 걸 느끼게 될겁니다. 간혹 친구들 중에는 회사가 거제도에 있어서 이곳 생활을 걱정하곤 하는데요. 거제도는 웬만한 대도시만큼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고 정말 아름다운 도시랍니다. 처음부터 너무 걱정하지말고 일단 도전해보세요. 

 Q7  후배들이 입사를 한다면 '어떤 선배'가 돼라고 말해주고 싶나요?
제가 현재 하는 일에 만족할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회사 선배들을 잘 만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간절히 원했던 회사에서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있다는 것도 있지만 어떤 동료와 일하는가도 중요하거든요. 저희 부서의 선배들은 직급이 높아도 권위의식 없이 저를 동등하게 대해줍니다. 그 누구보다 저의 적응과 역량발휘에 큰 도움을 주고 있죠. 본인들의 신입사원 시절을 떠올리며 항상 입장 바꿔 생각해주고, 저와 공감해주기 위해 많이 노력합니다. 회사내에서는 멘토와 선임으로서 이끌어주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회사 밖에서는 형이나 친구처럼 친근한 선배들이랍니다. 저 또한 선배가 된다면 후배의 입장을 먼저 생각해 배려하고 정신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런 선배가 되어 훌륭한 후배를 양성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Q8  취업 준비중인 학생들에게 한마디!
삼중人을 꿈꾸는 미래의 후배님들, 해양지존을 향해 달려가는 수많은 삼성중공업인들과 함께 여러분의 멋진 꿈을 설계하고 역량을 펼쳐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에게 멋진 선배가 되기 위해 노력하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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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msung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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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손보현 2015.03.03 0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있다 양PM✨

  2. 김기식 2015.03.05 1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야말로 호자중의효자일세.
    사회의출발선상에서 당당함을잃지많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그대 아들 진심으로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