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의 신입사원, 완생을 위한 준비완료!

SHI 이야기/- SHI 채용 2015. 5. 27. 15:29

아마도 신입사원으로서 회사에 첫 출근하는 날은 잊지못할 기억으로 남을 것 같은데요. 취업이라는 높은 산을 넘어 당당히 사원증을 목에 건 삼성중공업의 신입사원 3인방을 만나봤습니다. 완생을 꿈꾸는 미생들의 고군분투 적응기를 소개합니다! 



▲ 왼쪽부터 조선시추QM그룹 송래근 사원, 시운전지원과 신현호 사원, 선실설계파트 오유림 사원


Q. 먼저 각자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래근 : 안녕하세요. 저는 조선시추QM그룹에서 근무하고 있는 송래근입니다. 현재 Jack up Rig 프로젝트 의장품질검사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부서에 배치된 지 2개월 남짓 되었네요. 아직도 새롭고 모르는 것 많은 신입이지만, 선배들에게 하나하나 물어가며 배우고 있고,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현호 : 반갑습니다. 시운전지원과 신입사원 신현호입니다. 현재 시운전 스케줄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저 역시 아직은 부족한 것이 많지만, '두려워하지 말고 일단 부딪혀보자!'라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배워 나가고 있습니다.

유림 : 안녕하십니까, 선실설계파트 신입사원 오유림입니다. 오들오들 떨면서 짐을 한가득 싸서 거제로 왔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5월이 지났네요. 신입사원으로서 부서 내의 '상큼한 막내' 역할을 잘하기를 바라며 매일 다짐하고 있습니다.


Q. 삼성중공업에 입사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유림 : 조선해양공학과 출신이라 전공 수업을 들으며 막연한 동경을 가지고 있었어요. 커다란 배를 만드는 데에 일조할 수 있을 거라는 자부심이 저를 여기까지 오게 했습니다. 지난 여름 6주간 인턴으로 일하며 매일 출근길에 골리앗 크레인을 볼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렸는데, 이렇게 입사에 성공했네요.

래근 : 저는 어렸을 때부터 무언가 만드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공대에 진학하게 되었고, 전자를 전공하면서 전자기기들에 적용되는 회로나 작은 부속품들을 만지곤 했죠. 그러다 우연히 조선업에 대해 알게 되면서 거대하고 웅장한 선박에 매료됐습니다. 조선업에서도 전자공학이 많이 적용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나니 더 큰 매력을 느끼게 됐습니다.

현호 : 저는 고향이 거제라서 '조선'이란 단어는 친숙했습니다. 대학 시절 해양플랜트를 주제로 해외탐방 공모전에 도전하면서 '해양플랜트를 만들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가지게 되었죠. 이제는 '친숙한' 삼성중공업의 일원이 되었고, 저의 꿈은 현실이 되었네요.




Q. 삼성중공업의 '첫 느낌'은 어땠나요?

현호 : 항상 담장 너머 멀리서만 배를 봐오다가 직접 야드를 돌며 가까이에서 보니 그 웅장함에 경건한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고등학교 등굣길에 마주쳤던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타던 '아저씨'들이 이제는 선배님이 되었다는 게 신기합니다. 정말로 가족이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유림 : 수많은 오토바이와 자전거, 그리고 근무복을 입은 직원들을 보니 다른 세계에 온 것만 같았어요. 처음 접해보는 환경이라서 낯설기도 했습니다. 동시에 제가 정말 좁은 세상에서 살고 있었음을 느꼈습니다. 마치 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책에 '일상을 여행처럼 살고, 여행을 일상처럼 보내라'라는 메시지가 있는데, 이 메시지를 실천하면서 살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래근 : 저를 맞아주는 거대한 크기의 골리앗 크레인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회사에 다니면서 언젠가는 골리앗 크레인에 올라가 보고 싶다는 나름의 소망(?)도 갖고 있습니다. 커다란 선박들의 그 엄청난 규모에 놀라기도 했어요.
 

Q. 적응하는 데 어려움은 없나요?

현호 : 누구나 그렇듯 '잘 적응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선배들이 항상 관심 가져주고, 업무에 관해 모르는 부분을 친절히 알려줘서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래근 : 인턴기간을 통해서 짧게나마 경험했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대학교 동기와 선후배들이 회사에 많이 있어서 도움 받고 있고, 바쁜 업무중에도 많은 부분을 챙겨주는 부서 선배들이 있어서 이렇다 할 어려움 없이 잘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유림 : 사회에 첫 발을 내딛다 보니 겁도 많이 나고, 업무에서부터 관계까지 여러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 고민 때문에 주눅들어 있고 자주 실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고, 응원해주셔서 지금은 용기도 생기고 다시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Q. 자주 실수도 했다고 했는데,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은 없나요?

유림 : 부서 배치를 받고 출입증 카드가 아직 허가되지 않았던 때에는 어디 이동하기도 어려웠죠. 그래서 화장실을 못가서 안절부절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한번은 화장실에 다녀오기로 마음먹고 일어섰어요. '빨리 다녀오면 문이 안닫히겠지'라고 생각하고 갔다가 들어오는데 문은 이미 닫혀 문에 크게 부딪힌 적이 있습니다. 창피하기도 하고 소리가 너무 커서 다른 분들께 죄송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회사의 보안이 중요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웃음)

현호 : 저는 신입사원 연수 때 팀원들과 대금산을 올라갔던 기억이 납니다. 거제시민이라는 사명감으로 자신있게 길을 안내했지만 제대로 길을 찾지 못했고, 오히려 다른 동기들이 길을 찾아내어 결국 정상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민망하기도 하면서, 나 혼자가 아닌 팀원이 함께 헤쳐나가는 팀워크의 중요성도 깨닫게 되었죠.

래근 : 전화받다가 깜짝 놀란 기억이 있는데요. 얼마 전 무심결에 당겨 받은 전화 너머로 영어가 흘러나왔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어학연수 경험이 없는 순수 국내파로, 영어회화에 울렁증이 있는데 말이죠. 움켜잡은 전화기에서 영어가 나올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무 말없이 당황했던 그 때의 기억은 쉽게 잊혀지질 않습니다. 다시는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현재 영어공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웃음)


Q. 앞으로의 각오를 말해주세요.

현호 : 제 업무에 있어서 최고가 되는 것이 현재 목표입니다. 스스로 시운전 스케줄 업무를 해내는 날까지 신입사원으로서의 열정과 패기, 그리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항상 부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입사원이 되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래근 : 맡은 업무에 애착을 갖고 임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선배들과 함께 즐겁게 생활하겠습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끊임없이 배우고 공부해서 매일매일 발전하는 신입사원이 되겠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제 업무에 있어서는 누가 물어보더라도 자신있게 대응할 수 있는, 회사가 필요로 하는 전문가가 되겠습니다.

유림 : 훗날 들어올 신입사원에게 선배로서 좋은 멘토가 되고 싶습니다. 부서 배치 후 선배들의 적응과정과 노하우를 전수받은 것이 도움이 되었기에 저도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선배들이 그랬던 것처럼 저만의 노하우로 일 잘하는 삼성중공업의 일원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samsung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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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 ㅇㅇ 2015.06.18 2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4년뒤 저도 꼭 삼중인이 되었으면좋겠네여

  2. 옥지현 2015.06.21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글 잘보았습니다^^ 삼성중공업에 보안팀이 있다고 들었는데 무슨일을 하는 팀인지 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