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에게 듣는 입사 노하우 그 여섯번째, 오늘은 해양공사3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준엽 사원을 소개합니다.
지금부터 그의 삼성중공업 입사성공담을 들어봅니다. ^^
Q1 자기소개 간단히 부탁할게요.
안녕하세요, 2015년 상반기 공채로 입사한 해양공사 3팀의 이준엽 사원입니다. 전계장 3부 2과에서 기사업무를 맡고 있으며, 지금은 직무인턴십(설계-생산간 직무 이해 위한 파견근무)으로 전장 설계에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생산부서에 있을 때는 세계 최대의 FLNG인 Shell社의 Prelude 프로젝트에 뒤늦게 참가해 업무를 지원했었고, 지금은 Total 社의Martin linge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직책이 기사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직접 뛰어다니며 공정을 챙기며,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주, 설계와 함께 호선 완성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일이라고 간단히 설명할 수 있겠네요. 아직 신입이라 직무에 익숙지 않아 공정 간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좀 더 열심히 배우면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2 어떤 점에 이끌려 삼성중공업에 지원하게 되었나요?
조선산업은 대한민국의 국가산업으로서 세계 속에서 경쟁해도 부족함이 없다는 점에 가장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삼성이라는 세계적인 브랜드에 소속되어 중공업을 이끈다는 마음에 주저 없이 선택하였네요. 비록 인문계열 전공이라 조선업과는 학창시절부터 연결고리가 없었지만, 중공업은 워낙 큰 조직이기 때문에, 제가 노력한다면 어느 부분에서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3 입사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저는 작년 상반기, 군대에서 복무 중이었기 때문에 다른 지원자들처럼 집중적으로 준비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영어 성적 같은 경우 최저 등급을 간신히 맞췄습니다. 하지만 일과 이후에 1~2시간 정도 SSAT 책을 사서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잦은 훈련으로 2주 정도 준비를 했는데, 평소에 상식이나 신문을 자주 읽은 덕에 운이 좋게 한 번에 SSAT에 붙었습니다. 이후 면접을 준비할 때는 삼성중공업에서 발행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바탕으로 준비했습니다. 그 덕에 회사의 전반적인 현황, 제도, 변화에 대해서는 꼼꼼히 준비할 수 있었네요. 아참, 면접 때는 거짓말을 하지 않고 최대한 저 자신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Q4 평소의 하루 일과는 어떤가요?
아침에 6시에 기상을 합니다. 간단히 씻고 6시 40분쯤에 출근버스를 타면 7시어간에 제가 일하는 피솔관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간단히 아침밥을 챙겨 먹고 7시 30분 정도에 사무실에 도착하게 됩니다. 사무실 도착 이후 어제 퇴근 이후 도착한 메일을 간단히 확인해주고, 추가 공지사항이 있는지 게시판도 확인해줍니다. 이후 7시 50분부터 장형을 통해 당일 업무를 확인하고 일을 시작합니다. 아직은 업무에 대해서 미숙하기 때문에 과장님이나 라인장님께 바로 역할을 받는 경우는 드물고, 장형을 통해서 하나하나 배워가며 일하고 있습니다. 12시부터 점심을 먹고, 오후 업무 이후 6시에서 7시 사이에 퇴근을 합니다.
회식이 없는 날이면 퇴근하고 나서 기숙사에서 노래를 듣거나 기타도 연주하고, 휴식하는 데 시간을 사용합니다!!
Q5 입사 이전 생각했던 삼성중공업과 입사 후 직접 경험해 보니 어떤 차이가 있던가요?
입사 이전에는 생산공정직무가 현장에 계시는 직반장님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게 주 업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현장을 뛰어다니며 의견을 수렴하고 전달하면 업무가 끝나는 줄 알았죠. 이런 건 대학 시절 다양한 조직을 통해서 여러 사람도 만나봤고, 군에서 부사관들과도 지내보며 많이 경험해봤기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부서에 배치받고 나니 제가 미처 몰랐던 다른 부분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예를 들면 체계적으로 시스템을 활용해 업무를 한다는 점이죠. 생산 부문 까지도 체계적으로 시스템화해서 관리한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Q6 앞으로 어떻게 회사생활을 할 것인지에 대해 계획을 말해주세요.
좀 더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보면서 현장을 이해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회사에서 어학능력을 많이 요구하는 것 같아요. 입사지원 시에는 IL이지만 여기서 조금만 생활하면 금방 높은 등급이 나올 겁니다. 저 같은 경우도 입사 시에는 IM1을 가지고 지원했는데 지금은 입사 이후 3개월 만에 IH를 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업무 이외에도 제가 공부한 것도 있지만, 회사에서 영어로 이메일을 쓰고 전화로 영어를 하다 보면 점점 어학능력이 올라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현재 사내기자로 활동하고 있는데, 기자 활동 하면서 회사 내의 다양한 부분을 보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공정을 획일화된 시각으로 보기 보다는 여러 관점에서 다양한 시각으로 보고, 생각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Q7 아무한테도 알려주지 않은 나만의 비법이 있다면??
자투리 시간을 잘 이용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스마트폰을 잘 활용하였습니다. 자기 전에 유튜브 같은 것을 활용하여 토막으로 된 역사 영상도 보고, 직무적성 강의도 보는 등 짧은 시간으로 구성된 영양가 있는 자료들을 자주 봤습니다. 자투리 시간이 모이고 모여 직무적성 검사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면접을 준비하는 데는 제가 위에서 말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도움이 컸습니다. 보고서이기에 쉬운 내용으로 설명이 잘 되어 있어, 회사 전체를 이해하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러면서 나의 자기소개서를 보고 어떤 질문을 할지에 대해 고민해봤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면접에 대한 준비를 했습니다. 끝으로 특별한 비법이라기 보다는 다른 취업준비생들과 비슷하게 주어진 취업시즌의 시간을 어떻게 관리했느냐가 저의 가장 특별한 비법이었다고 정리하고 싶네요.
Q8 취업준비 중인 후배들에게 한마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계실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입사를 하고 나시면 현재의 고민은 하고 싶어도 하기 힘든 상황이 옵니다. 다시 말해 너무 자신을 자책하지 마시고 현재를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재를 즐기면서 최선을 다해 노력했으면 좋겠네요. 저 역시 목표를 가지고 즐겁게, 최선을 다해 준비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 힘내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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