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 이야기/- SHI 인사이드

나에겐 애사심을, 부모님껜 자부심을!!

samsungshi 2016. 5. 11. 08:37



5월 9일, 문화관에는 연로하신 어른들이 한분 두분 모습을 보인다. 오늘은 삼성중공업에 효도 방문이 있는 날이다.
2011년부터 매년 자녀가 다니는 회사를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애사심과 자랑스러움을 느끼고자 만드는 행사이다.


해마다 500명~1000 여명의 어르신을 모신다.
올해에는 버스 7대로 9일에 250명. 10일에 250명 이렇게 500분을 초대한다.
이번에는 부모님들 연세가 예년에 비해 조금 젊어보인다. 아닌게 아니라 현재 임직원의 평균 연령이 38세이다.


간단한 회사소개와 함께 매스컴에서 떠드는 소리에 귀 귀울이지 말라고 당부말씀도 드린다.
왜냐하면 우리는 젊고 실력도 있으니 현재의 어려움은 언제나 극복할수 있기 때문이라고 살며시 귀띔도 해준다.


오프닝 무대는 모듬북 행사로 막을 연다. 신명나게 한바탕 놀고 숨을 돌린다.


뒤이어 안전환경팀 김현동 대리의 100감사를 소개한다.
고마워하는 사람에게 사소한 것부터 생각나는 대로 감사한 마음 100가지를 적는 100감사.
오늘은 깜짝 이벤트로 김현동 대리가 모친에게 100감사를 쓰고 또 읽어준다.


그리고 큰 절을 올려서 인사를 드린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오전 행사를 마치고 야드투어를 간다. 안내는 사내 교통경찰이 담당한다.


차례 차례 버스를 탑승하고 버스는 곧 떠난다.


본격적으로 투어가 시작됐다.
앞에 보이는 컨테이너선이 19,100 TEU 선이다.
컨테이너 19,100개를 싣고 운항하는 배라는 설명과 함께,
실제 축구장 4개가 들어갈만한 컨테이너선을 보시고는 놀라움을 금치못한다.


집에서 쓰는 도시가스를 이런 LNG선이 운반한다고 어르신들께 쉽게 설명까지 해준다.


도크장을 지나는 모습이다.
투어를 하는 동안 임직원의 재치있는 설명에 어르신들은 쉽게 조선소를 이해할 수 있었다고 좋아하셨다.




즐거운 식사시간!! 평소 사원들이 먹는 식사를 함께 먹어보는 시간이다.


식사를 마치고는 다시 문화관으로 모여서 노래교실을 한다.
신나게 또 한바탕 노는 시간이다. 율동하는 분들도 비슷한 연배의 어르신들이다.
그래서인지 더 잘 어울려 흥겨운 시간을 가지는듯 하다.




잠깐 야드투어 때 찍었던 사진이 어떻게 나왔는지 확인해본다.
행사를 마칠때 나눠줄 선물이다. 날씨가 흐리지만 덥지도 않고 춥지도않은 그래서 사진이 더 잘나온 것 같다.


마지막으로 단편 연극을 한다.
평소 접하기 힘든 연극을  편하게 볼수있게 준비했다.
알차게 준비했는데 어르신들의 맘에드실지는 모르겠다.
자식들이 근무하는 곳을 둘러보고 어떤일을 하는지 실제로 보는것도 꽤 괜찮은 이벤트다.

아마 오늘 이후로 자식들은 애사심이, 부모님들은 자부심이 생길 것 같다.
비록 당일이지만 함께 해보고 생기는 내 마음이 이렇게 느껴진다.



"어머니 아버지 감사합니다.

그리고 더 신나게 일하고 멋진 회사 만들겠습니다."

photo & posted by 정종혁 미디어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