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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어디로? 환상의 섬 거제로!~^^

samsungshi 2016. 7. 15. 10:45


날씨가 무더워지면 사람들은 피서를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기 마련입니다. 
피서를 즐기려는 주변 지인들로부터 요즘 많은 연락을 받고 있습니다.
'거제도로 놀러 가려는데, 어디가 좋아?'

등잔 밑이 어둡다고 하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 중 하나인 거제지만,
우리에겐 삶의 터전인 곳이라 생각이 안날 만도 합니다.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하면서 여가시간을 보내다 보면,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를 갈 일이 딱히 없기 때문이죠.
저도 아직 거제에서 못가본 곳이 많고, 지인들이 놀러와서 데리고 가는 게
저 역시도 첫 방문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거제 어디가 좋아?'라는 지인들의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하기 위해,
그리고 일상에 지친 우리도 고민없이 발걸음을 옮기기 위해,
거제의 명소들을 한 번에 모아봤습니다.


■ 학동몽돌해수욕장

거제에서 너무나도 유명한 학동 몽돌 해수욕장.
모래사장이 아닌 몽돌 해변가라 모래가 묻지 않고 깨끗하게 놀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성수기에 사람이 많고 바가지(?)도 좀 심하고,
아이들이 놀기에 다칠 수도 있다는 단점은 있습니다.
그래도 거제 최고의 인기 해수욕장인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순 없겠죠?

파도에 휩쓸리면서 몽돌끼리 부딪혀 나는 소리는 정말 일품인데요!
대부분 인파가 많은 곳에만 있다가 이 멋진 소리를 못듣는 분들도 종종 계십니다.
이른 아침이나 저녁, 사람이 많이 없을 시간때에 꼭 한번 찾아 몽돌 굴러가는 소리를 감상해 보세요.
특히, 아침햇살에 비치는 몽돌과 파도, 그리고 몽돌 굴러가는 소리는 정말 잊지못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 바람의 언덕

한여름 시원한 바다를 보면서 시원한 바람을 맞고 싶다면 바람의 언덕으로!
바람의 언덕은 주변에 신선대, 해금강까지 붙어 있어 거제를 대표하는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인데,
벤치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저 멀리 바다를 보고 있으면 정말 시간 가는줄 모르겠더군요.

밑으로 보이는 곳은 도장포 유람선 선착장입니다.
이곳이 외도 가는 코스중 가장 짧고 가까운 선착장입니다.


■ 해금강

바람의 언덕 옆에 위치하고 있는 해금강.
'바다의 금강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만큼 웅장하고 멋진 곳이죠!
유람선을 타면 해금강 내부의 십자동굴까지 들어가 보실 수 있습니다.

일출도 아름다운 곳이라 매년 일출시즌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인데,
부지런히 준비해서 일출을 바라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외도

외도 역시 배를 타고 들어가야하며, 유람선 타는 곳은 여러 곳 있습니다.
대부분 유람선은 해금강을 걸쳐 외도로 들어가는 코스로 되어 있는데,
외도의 경우 전국에서도 유명한 관광지기 때문에 배 표가 일찍 매진되는 경우도 많으니,
아침일찍 출발하시는게 좋습니다.

바로 여기가 환상의 정원이 있는 외도 보타니아 입니다.
섬안에는 선샤인, 야자수, 선인장 등 야열대 식물로 가득하여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데요.
1시간 정도의 시간이면 1.3km의 산책길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 소매물도

통영항에서 남동쪽으로 약 26km에 위치한 소매물도는 거제도에서 가는게 더 가깝다고 하죠.
가는 방법으로는 통영과 거제에서 유람선을 통해서 들어갈수가 있습니다.
아마 바다 보기 힘든 동네에 사시는 분들에게 여기만큼 좋은 코스도 없을 것 같네요.^^



소매물도 안에서 볼수 있는 등대섬은 일명 쿠크다스 섬으로 더 유명합니다.
밑으로 보이는 자갈길이 등대섬과 소매물도를 연결해 주는데,
이 길은 항상 열리지 않기 때문에 당일 바닷길이 열리는 시간을 잘 파악하고 들어가셔야 입도할 수 있습니다.

 

■ 거가대교

부산과 거제를 이어주는 장엄한 다리, 해저터널의 신세계! 바로 거가대교 입니다.
건널 때의 주변을 바라보는 느낌과, 다리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보는 것은
또 다른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여름이 오면 해무도 많이 피고, 일출이 이쁜 곳이라,
피곤하겠지만 북쪽으로 펜션을 잡으셨다면 아침일출 적극 추천 합니다.


■ 황포해수욕장

거제도에는 약 17개의 해수욕장이 있는데,
그 중 한 곳이자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황포 해수욕장입니다.
거제도의 북쪽에 위치해서 그런지, 대체로 유명한 해수욕장이 많이 모여있는
남쪽의 해수욕장에 비해 한산하며 물이 깨끗합니다.
또한, 샤워장이나 개수대 등의 시설도 잘 구비되어 있습니다.

해수욕장 주변에 볼거리가 많지 않은 건 아쉽지만,
질은 땅과 자갈 모래로 인해 타프나 텐트치기에도 좋고,
조용히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여기만큼 좋은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대소병대도 (전망대)

남부면 다포리에 위치한 무인도인 대병대도와 소병대도를 합쳐 부르는 대소병대도는
바다, 하늘, 섬, 배, 해무 등 주변의 경관을 이루는 요소들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많은 사진가 또는 사진동호인들이 찾는 곳인데요.
남부면의 홍포에서 안쪽 깊숙히 비포장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전망대가 있습니다.
들어가는 곳이 워낙 구석진 곳이라 쉽게 찾아가긴 힘들지만, 
눈이 휘둥그레 해질만큼 엄청난 비경을 볼 수 있는 곳이기에 강추! 해봅니다.


■ 거제삼성호텔

거제도 여행을 오려는 지인들이 숙박에 대한 문의도 많이 하십니다.
관광지인 만큼 곳곳에 많은 펜션이 갖춰져 있지만, 성수기에는 그 많던 펜션에 자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지인들에게 알려줄 때, 혹은 직접 예약을 하실 경우에는 최소 한 달 전에 미리 예약하도록 알려주세요.
그리고 방문 예정인 관광지를 중심으로 숙소를 잡으라고 알려주십쇼.
다 아시겠지만, 제주도 다음으로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섬이자 이동이 다소 불편한(?) 곳이 많기때문에
숙소를 잘 정해두는 것이 좋겠죠!

펜션을 제외하고 거제를 대표하는 숙소, 삼성호텔입니다.
고현 터미널과의 완벽한 접근성, 그리고 럭셔리한 여름밤을 보장합니다.



이외에도 숨겨진 명소들이 곳곳에 위치한 '거제도'
소개하는 재미와 찾아다니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거제의 명소를 추려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지인들에게 막힘없이 안내할 준비 되셨습니까?
휴일날 힐링을 위해 어디든지 떠날 준비 되셨습니까?

 

posted by 7기 사내기자 생산기술연구센터 배근한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