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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러시아 `쇄빙 LNG운반선` 프로젝트 본격 시동

samsungshi 2019. 10. 2. 10:15

- '러' Arctic LNG2 쇄빙 LNG운반선 설계 계약 체결

- 쇄빙 기술 및 LNG운반선 경쟁력 입증

- M/S 1위 셔틀탱커 JV설립도 확정...러시아 시장 적극 공략

삼성중공업 남준우 사장과 로즈네프트社 콘스탄틴 랍테프 경영임원이 쇄빙LNG운반선 설계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는 모습

□ 삼성중공업이 러시아 Arctic LNG2 프로젝트에 투입될 쇄빙 LNG운반선의 기술파트너로 선정되면서 초대형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 삼성중공업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열린 제 5회 동방경제포럼(Eastern Economic Forum)에서 러시아 국영 조선소인 즈베즈다(Zvezda)와 쇄빙 LNG운반선에 대한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LNG를 주 연료로 사용하여, 핵 추진 쇄빙선에 맞먹는 45MW급 전력을 생산해 추진할 수 있고 △영하 52도의 극한 환경에서도 최대 2.1미터 두께의 얼음을 깨며 LNG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는 LNG운반선 설계를 맡게 되었습니다.

□ 삼성중공업은 2005년 세계 최초 양방향 쇄빙 유조선을 수주해 쇄빙 상선 시장을 개척한 데 이어, 2008년에는 세계 최초의 극지용 드릴십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하는 등 검증된 쇄빙·방한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140여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하며 축적해 온 LNG선 건조 능력도 금번 기술파트너로 선정된 주된 이유로 평가됩니다.

□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설계 계약은 삼성중공업의 쇄빙 기술과 주력 LNG운반선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쇄빙 기술을 LNG운반선까지 확대함에 따라 쇄빙 상선 분야에서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 질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 한편, 삼성중공업은 같은 날 즈베즈다 조선소와 셔틀탱커 공동건조 및 기술 지원을 위한 합작투자社(Joint Venture) 설립도 최종 확정하는 등 러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적극적 행보를 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참고로 삼성중공업은 현재 전세계에 발주된 셔틀탱커 138척 가운데 60척을 수주, 43%의 독보적인 M/S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