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 32

선행 탑재 `블록 마킹`의 달인, 김영호 직장

선행 탑재(Pre-Erection)는 여러 개의 작은 블록을 합쳐서 대형 블록으로 만드는 작업 공정입니다. 블록을 대형화 하면 도크(dock : 선박 건조 작업을 진행하는 곳으로 선박이 완성되면 물을 채워 바다에 띄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시설)에서 작업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기 때문에, 선박건조에 있어 선행 탑재 공정은 생산성 향상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선행 탑재에서의 핵심은 바로 '블록 마킹'. 이 단계에서의 마킹은 철판에 각종 부재들을 붙이기 위해 선으로 미리 표시해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제조선소에는 이러한 '블록 마킹'의 달인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선행건조1부에서 일하는 김영호 직장. 김영호 직장이 조선소 일을 시작한지는 햇수로 28년. 그는 '83년 기계공업 고등학..

철판에 그림을 그린다?

수 많은 종류의 일들이 집약적으로 모여있는 곳.. 바로 조선소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 중에서도 철판에 그림을 그리는 '마킹(Marking)'이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 보통 조선소에서 근무한다고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하면 당연히 용접이란 말이 먼저 나옵니다. 용접도 수 많은 직종중의 하나지만 아무래도 비율이 가장 많다보니 그런 말이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용접을 하기 전에는 먼저 부재를 원하는 자리에 놓고 가용접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바로 가용접 하기 전의 상태, 즉 가용접을 하기 위한 부재와 부재를 설계에 의해 적당한 자리를 표시해 주는 게 바로 '마킹'이라는 것입니다. 설계 담당자가 선박 설계를 마치면 도면실에서 도면으로 만들어 현장으로 보내줍니다. 그러면 배마다의 호선별로 또 블록(Bl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