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커맨더(Commander)'라고 들어보셨나요? 선박은 건조가 완료되면, 선주에게 인도전에 최종적으로 성능 테스트를 하는데요. 이때 시운전 스케줄에서부터 선주와의 미팅, 각종 검사 진행 및 승선 인원 관리, 그리고 사고 발생 시 응급조치에 이르기까지…한마디로 시운전을 총괄하는 사령관입니다. 오늘은 커맨더의 역할과 하는 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리려고 해요. 자, 삼성중공업 사내기자 이영진 기선이 해상시운전을 떠난 커맨더의 일과를 소개합니다!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LNG선 한 척이 해상시운전 길에 나섰습니다. 선주들도 브릿지에 올라와 출항을 구경하고 있답니다. 참고로 LNG선은 'Sea-Trial'과 'Gas-Trial'로 나눠 진행을 한답니다. 'Sea-Trial'은 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