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가을을 '독서의 계절'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청명하고 선선한 가을의 날씨가 책 한 권의 여유와 잘 어울리기 때문입니다.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이해 양서를 읽고 싶어하는 여러분께 삼성중공업 직원들이 추천하는 '이 가을의 책'을 소개합니다. 이슬기 사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필 작가인 피천득 선생의 『인연』을 추천했습니다. 피천득 선생의 여러 수필을 모은 책으로 인간의 그리움과 슬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문구가 있어요. '그리워 하면서도 한 번 만나고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 이 글귀처럼 피천득 선생의 글이 주는 감정이 풍부해지는 이 가을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추천하게 됐습니다." 김영수 과장은 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