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은 완성 되고나면, 선주에게 인도하기 전에 해상시운전을 나갑니다. 실제로 운전하여 성능이 정상적인지, 안정성은 충분한지, 주 기계의 출력은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인지 등을 시험하는 과정이죠. 오늘은 오랜 시간 다양한 경험과 경력으로 현재 시운전팀을 이끄는 김덕안 팀장을 만나 그의 지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시운전팀 김덕안 팀장 지난 1988년 입사해 올해로 28년째를 맞은 김덕안 팀장. 그는 입사 전 6년여간 컨테이너선 등의 승선 경력이 있어 배와 친근했지만, 삼성중공업은 신선하면서도 익숙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지금과는 달리 입사 당시에는 두 개의 도크와 2천여 명 남짓의 임직원, 연간 건조 척수는 12척에 불과했습니다. 김 팀장은 주 엔진 및 샤프트 설치, 계장 설치 등 여러 업무를 두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