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라이프 112

[섬이야기] #2 거제 남쪽 바다에서 오메가를 만나다

지난 주에 소개해 드린 거제도의 '공곶이'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오늘은 거제도 근처에 있는 섬들 사이로 오메가를 잡으러 달려가 보겠습니다! 여기서 오메가라 함은, 수학 기호 중에 'Ω' ←요렇게 생긴 놈(?)을 오메가라 부르지요. 왜 오메가냐고요? 일출, 일몰 때 해가 수평선이랑 만나면 오메가처럼 변하기 때문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하지요? 그럼, 지금 바로 오메가를 잡으러 달려갑니다! ^o^ 여명(黎明). 이 빛의 유혹은 언제 어디서나 매혹적이네요. 저기 갈매기를 보니 생각나는 글귀가 있어요. '빨리 일어나는 새가 늦게 일어나는 새보다 피곤하다!' 하하~ 웃자고 해 본 소립니다. ㅎㅎ 저기 멀리 섬 위로 해가 올라 오는게 보이시나요? 제 추측이 맞다면, 저기 섬들은 대소병대도(거제시 남부면 다포리..

Enjoy 라이프 2011.04.15

경주 삼릉, 소나무 숲에 가다

천년의 신비를 그대로 품고 있는 경주, 소나무 숲으로 유명한 삼릉(三陵)을 다녀 왔습니다. 삼릉은 사적 219호 지정되어 있으며, 신라시대 세 임금인 8대 아밀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의 무덤이 한 곳에 모여 있는 곳입니다. 무덤 주위에 소나무를 심고 관리 하였는데 ‘도래솔’이라고 합니다. 삼릉은 새벽 안개 드리운 소나무 숲으로 유명하다고 하여 아침 일찍 짐을 챙겨 달려 가 보았지만 아쉽게도 이 날은 안개가 많지가 않아서 원하는 풍경을 담지는 못했습니다. -.-; 일반적으로 소나무라 하면 곧은 소나무를 많이들 생각 하는데, 이곳의 소나무는 굽이 치는 모습이 그 특색을 보여 주고 있었습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 멋있지 않은가요? ^^ 도래솔을 벗어나면서 '천년의 고도'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작은 ..

Enjoy 라이프 2011.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