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FLNG(Floating LNG, 부유식 LNG 생산설비)가 거제 앞바다에 떠올랐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30일, 로열더치셸社로부터 수주한 세계 최초의 부유식 LNG 생산설비인 '프리루드(Prelude) FLNG'의 진수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 아침 햇빛을 맞으며 프리루드 FLNG가 도크 밖 해상으로 나오는 모습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한 뒤 이를 정제하고 LNG로 액화해 저장ㆍ하역할 수 있는 해양플랜트 설비입니다. 기존에는 해저 가스전에서 뽑아 올린 천연가스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상으로 보낸 뒤 이를 액화ㆍ저장해 두었다가 LNG선으로 수요처까지 운송했지만, FLNG는 해상에서 이러한 모든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복합설비랍니다. FLNG를 이용해 해저 가스전을 개발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