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찾아온 시골의 한 중학교. 이미 하교했어야 할 시간인데도 학생들은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교실에 앉아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 근무하는 연구원. 늦은 시간에 진행하는 수업이 지루하지 않게 이따금씩 조선소 이야기와 게임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곤 합니다. 삼성중공업이 거제지역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방과후학교의 모습입니다. 삼성중공업은 29일(화) 거제시 동부면에 위치한 동부중학교에서 2011년도 방과후학교 개강식을 갖고, 올해의 방과후학교 봉사활동을 시작했습니다. ▶ 첫날은 수업대신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하는 다과회~ 방과후학교는 지난 2006년부터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임직원으로 구성된 연구소봉사팀과 금싸라기장학회가 농어촌지역 청소년들의 도·농간 교육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