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 이야기/- SHI 행복나눔

평소 부모님과 선생님 도움을 받기만 했는데 오늘은...

samsungshi 2011. 11. 16. 09:29

삼성중공업에는 임직원 자녀들로 구성된 '삼성 청소년봉사단'이 있는데요. 이들이 최근 복지시설 장애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12일(토) 거제시 장승포동에 위치한 애광원 원생 20여 명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백화점을 구경하는 등 나들이에 나선 것.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장애우들도 우리와 동행해야 할 사회의 일원'임을 알려주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인데요. 이번 봉사활동은 그런 의미에서 마련된 것이죠.

이 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40여명의 청소년 봉사단원들은 2인 1조로 장애우 1명과 짝을 이뤄 나들이에 나섰는데요. 최근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를 본 후 나란히 손을 잡고 백화점을 방문, 영화와 옷 이야기 등으로 웃음꽃을 피웠답니다. 

한 장애우는 "학생들이 도와준 덕분에 혼자서는 엄두조차 내지 못할 일을 경험했다"면서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청소년 봉사단원들도 평소에는 부모님과 선생님의 도움을 받기만 했는데, 이날 하루만큼은 다른 사람에게 힘이 되었다는 점에서 참 뿌듯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