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8주년, 삼성중공업의 역사속으로~

SHI 이야기/- SHI 인사이드 2012. 10. 19. 00:30

10월 19일, 삼성중공업이 창립 38주년을 맞이했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는데, 삼성중공업에는 그동안 어떤 변화들이 있었을까요? 
지난 38년간의 역사속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먼저 규모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보시는 사진은 거제조선소의 전경입니다. 1970년대 초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거의 황무지나 다름 없었습니다. 당시에는 미국 서부의 개척민들과 같았다고나 할까요.

그렇게 시작된 조선사업. 1979년에는 드디어 연간 최대 건조능력 15만톤 규모의 첫 도크가 만들어집니다. 뒤이어 2도크도 건설하게 되고요. 현재는 육상도크 3기, 플로팅도크 5기 등 총 8개의 도크와 세계 최고의 도크회전율을 갖추게 되었답니다. 마침내 1980년에는 첫 건조선인 1002·1003호선의 진수식(두번째 줄 오른쪽 사진)을 거행하게 됩니다. 감격의 순간이죠!


그럼, 현재는 어떻게 변해있을까요? 두둥~
400㎥ 부지의 현재 거제조선소의 전경이랍니다. 앞서 소개한 허허벌판과 같았던 과거와 비교해서 너무 많이 발전했죠?
이제는 육상도크 뿐만 아니라 메가블록공법을 이용한 해상 플로링도크를 활용해 연간 수십척의 선박도 건조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다음은 임직원 수 입니다. 질적으로 성장하면서 채용인원도 점점 늘어났는데요.
1978년 기준 임직원은 약 625명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2012년 10월 현재는 약 2만 9천명(협력사 포함)에 달하는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니 규모가 얼마나 늘어났는지 짐작이 가시나요?



다음으로 생산능력을 살펴볼까요?

사진 왼쪽은 1984년 인도한 2,200TEU급 컨테이너선이고, 오른쪽은 2011년에 인도한 14,100TEU급 컨테이너선 입니다.
TEU는 선박의 크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과거에 20피트짜리 컨테이너 2천 2백개를 실을 수 있었다면, 현재는 무려 6배가 늘어난 1만 4천1백개를 실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6번에 걸쳐 실어나를 것을 한번에 실어나르게 된 셈이니 그만큼 경제성도 좋아졌고요. 물론 다른 선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크레인은 아마도 조선소의 상징이 아닐까 싶은데요. 과거에는 LLC크레인 2대가 500톤의 블록을 들어 작업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8,000톤과 3,600톤 해상크레인 2기를 이용하여 9,283톤의 블록을 탑재 하는데 성공했답니다.
1톤짜리 트럭을 들어올린다고 봤을 때 9,283대를 들어올린 것과 같죠. 어마어마한 무게죠. 상상이 가시나요?


마지막으로 기술의 변화입니다.
둘다 가공공장의 모습인데요. 사진으로도 많은 차이가 보이죠?
과거에는 대부분의 작업이 수동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조선소 전체 기준 68%라는 높은 자동화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스파이더자동로봇, 벽면 흡착식 진공블라스팅 로봇 등과 같은 로봇기술을 이용해 생산효율성을 높이고 있답니다.

 


비단 조선업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닐텐데요. 과거에는 손으로 직접 도면을 그려가며 설계 작업을 했습니다.
선박과 같이 복잡한 설계를 손으로 직접 한다는 것은 정말 만만치 않은 일이었는데요. 다행히 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최첨단 CAD 장비를 이용하여 설계를 하고 있습니다.

 

어떠신가요?? 규모, 생산능력, 기술면에서 간단히 되짚어 본 삼성중공업의 역사.
아마도 이런 시간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삼성중공업이 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Posted by samsungs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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