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 이야기/- SHI 행복나눔

러브하우스를 선물합니다~!

samsungshi 2013. 1. 3. 19:34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27일(목) 주거환경이 열악한 거제시 능포동의 한부모가정 황 모씨의 집을 단장해 입주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중공업 이성웅 상무, 거제시청 주민생활과 윤수원과장, 늘푸른기업 조창효 대표 등 20여명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거제조선소 사내협력사 늘푸른기업에서 선박에 들어가는 기계의 크리닝과 청소를 담당하고 있는 황씨는 대학생, 중학생인 두 아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데요.

자신도 오래전 무릎 십자인대를 다쳐 약간의 장애가 있고, 둘째 아들도 몸이 불편해 그동안 병원비 등 지출이 많아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구멍 난 지붕과 고장난 보일러는 고칠 엄두조차 내지 못했습니다. 거기다 황씨와 아이들은 바닥에 장판도 없이 스티로폼을 깔고 생활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방도 여의치 않았습니다.


┗ 수리 전 주방의 모습입니다~!


지난해 11월 이런 사정을 들은 삼성중공업은 흔쾌히 도움을 주기로 결정하게 되었답니다. 이에 늘푸른기업 동료들은 물론 삼성중공업 중우회, 참사랑봉사단 등에서 모금에 동참했고 거제시의 도움이 더해져 금새 집수리에 필요한 1,800만 원이 모아졌습니다.

지붕 교체부터 외벽보수, 보일러 교체, 도배, 장판까지 꼬박 한 달이 걸렸고, 거제조선소 가이버봉사단과 유틸리티지원부에서도 외벽 도색과 도배, 장판에 힘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 수리 후 주방의 모습입니다~!


황씨는 “혼자서는 생각도 못했던 일인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우리 가족의 보금자리가 마련되어 정말 기쁘다. 앞으로 두 아들을 잘 키워 조금이나마 사회에 보답하고 싶다”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삼성중공업에서는 지난 2002년부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보금자리 지원활동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소년소녀가정, 장애우세대, 다자녀세대 등에게 편안한 안식처를 마련해주었답니다. ^^